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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5월호
'삼둥이네'가 아닌 '커풀들의 천국' 인천 송도국제도시
'삼둥이네'가 아닌 '커풀들의 천국' 인천 송도국제도시
  • 김다운 기자
  • 승인 2016.05.18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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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의 심장, 센트럴파크
송도의 도시적인 이미지에 핑크빛 무드를 더한다. 공원에서 산책을 즐기는 동안에도,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만끽하는 중에도 어디서든 시원한 물줄기가 흘러 사랑싸움 할 일 없는 송도의 데이트 코스.
인천 송도국제도시 사진 / 여행스케치 DB.

[여행스케치=인천]센트럴파크는 송도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1.8km의 인공수로를 중심으로 들어선 세련된 건축물들이 꼭 타임머신을 타고 미래에 온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

우리나라에서 롯데월드타워 다음으로 높은 동북아무역센터(305m)는 “시야가 아찔하다”는 말을 실감케 하고, 태백산맥을 본 따 만든 송도컨벤시아, 밥그릇 세 개를 이어붙인 것 같은 트라이볼, 호텔과 음식점을 갖춘 한옥마을 등에서도 눈을 떼기가 힘들다. 가만히 누워 공원 사방을 두른 빌딩숲을 바라만 보아도 시간이 훌쩍 갈 것.

센트럴파크의 도시적인 이미지와 대비되는 한옥마을. 사진 / 여행스케치 DB
G타워 29층 전망대에서 바라본 센트럴파크 전경. 사진 / 여행스케치 DB.

공원 양 끝에는 이스트보트하우스와 웨스트보트하우스가 자리했다. 이스트보트하우스는 카누, 카약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수상레저센터.

여기에서 레저를 이용해야지만 건널 수 있는 ‘연인들의 섬’에는 사랑의 자물쇠가 주렁주렁 달려 있는데, 자물쇠를 현장에서 구입하려면 1만원이라고 하니 미리 준비해 가는 센스가 필요하겠다.

웨스트보트하우스에서 출발하는 수상택시. 단연 센트럴파크를 즐기는 최고의 방법이다. 사진 / 여행스케치 DB.

반대쪽 웨스트보트하우스의 수상택시는 약 20분간 공원 중심을 유람한다. 이때 선상에서 트라이볼에 시선을 두면 어느 절묘한 각도에서 방주 모양이 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센트럴파크를 한눈에 담고 싶다면 G타워로 가자. 29층과 33층의 전망대를 무료로 개방하고 있는데, 29층은 실외 전망대로 안전을 위해 신분증 확인 후 입장이 가능하며 토·일·공휴일에는 이용이 어렵다. 33층 실내 전망대는 연중 운영한다.

Romantip
센트럴파크를 효율적으로 즐기려면? 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을 시작으로 트라이볼~한옥마을~이스트보트하우스~북쪽 수변길 걸으며 토끼, 꽃사슴 구경~G타워~웨스트보트하우스 순서로 돌아볼 것. 단, 수상레저와 수상택시는 둘 중 하나만 선택한다.

공원 북쪽 수변길에는 꽃사슴이 살고 있다. 사진 / 여행스케치 DB.

 

Info 센트럴파크
주소 인천시 연수구 테크노파크로 196(방문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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