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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5월호
충주호 붕어 낚시, 새벽 물안개의 풍광으로 여행의 즐거움까지
충주호 붕어 낚시, 새벽 물안개의 풍광으로 여행의 즐거움까지
  • 조용식 기자
  • 승인 2018.05.21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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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cm, 35cm 손맛까지
충주호에서 붕어 손 맛을 보다. 잡은 붕어의 길이는 39cm, 35cm. 사진 / 조용식 기자

[여행스케치=충주] 지난 19일 주말을 맞아 충주호는 붕어 낚시를 즐기러 오는 사람들로 만석을 이루었다. 장임식 짱가네 낚시터 대표는 "사흘간의 폭우로 충추호 물이 1m 이상 올라왔다"며 "이런 날이면 붕어 얼굴은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트를 타고 10여 분을 지난 후에야 두 개가 연결된 좌대를 만날 수 있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수면은 올라가고, 저녁 내내 쏘가리 몇 마리로 손을 풀었다. 새벽 시간을 기다리며, 잠시 잠을 청했다.

새벽 3시 30분, 다시 떡밥을 만들어 던진다. 1시간이 흘렀을 무렵 "왔다!"하는 소리에 모두 달려갔다. 묵직한 손맛을 느꼈다는 말에 "설마 4짜?"라는 기대섞인 말들이 오갔다. 그러나 아쉽게도 39cm. 그리고 연이어 다시 1마리를 더 낚았다. 이번에는 35cm.

여명이 밝아오면서 낚시터에는 새벽의 물안개로 환상적인 풍광을 연출한다. 밤하늘의 쏟아지는 별과 새벽 물안개로 낚시 여행의 즐거움은 소중한 추억으로 남는다. 최근 낚시를 취미로 하는 사람이 많아졌다는 말을 실감할 수 있는 1박2일의 낚시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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