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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업계, 여름휴가 객실판매 돌입…“바쁘다 바빠”
호텔업계, 여름휴가 객실판매 돌입…“바쁘다 바빠”
  • 장은진 기자
  • 승인 2018.07.05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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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제주·부산 등 여름 휴양지 중심 객실패키지 구성
웅산 대왕암공원의 일몰 모습. 사진 / 여행스케치DB

[여행스케치=서울] 롯데, 신라 등 특급호텔들이 여름휴가철을 맞아 객실패키지 판매에 돌입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특급호텔들이 울산, 제주, 부산 등 인기 여름휴양지들을 중심으로 객실패키지를 내놨다.

롯데호텔은 울산 바닷가를 중심으로 객실 패키지 ‘힐링 & 스파’를 출시했다.

울산은 기존에 가지고 있던 공업도시 이미지를 지우고 바라봐야 하는 매력적인 여행지다. 신라 문무왕의 전설을 간직한 대왕암공원부터 슬도, 울산대교전망대 등 관광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여름휴가철을 맞아 5일부터 시작된 울산고래축제부터 장생포 맥주축제, 울산조선해양축제(이상 7월), 울산태화강대숲납량축제(8월) 등이 열린다

롯데호텔 울산의 '힐링 &스파' 패키지는 북유럽 스타일의 프리미엄 스파브랜드 ‘스파에이르(SPA EIR)’ 오픈을 기념해 출시됐다. 이 패키지는 디럭스와 프리미어 2종으로 구성되며 각각 객실1박과 스파에이르의 힐링 스파 프로그램, 2인 클럽라운지 혜택이 포함돼 있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의 전경. 사진제공 / 이랜드파크

이랜드 소속 글로리콘도 해운대도 프라이빗 비치 사용이 포함된 ‘해운대 바캉스’ 패키지를 다음달 31일까지 운영한다.

해운대 바캉스 패키지는 객실 1박, 조식 2인, 해운대 해수욕장 프리이빗 비치 파라솔 무료 대여 서비스, 천연 해수 온천 사우나 입장권 2매 등으로 구성됐다.

이 패키지는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을 맞은 해운대에서 보다 편안하고 여유롭게 휴가를 보내고 싶은 고객을 위해 마련됐다. 패키지 고객 전용으로 프라이빗 비치 이용과 파라솔 및 돗자리 무료 제공 혜택이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부산 시내의 야경. 사진제공 / 호텔신라

신라호텔은 신라스테이를 통해 지역 유명 관광지를 한 번에 둘러 볼 수 있는 시티투어 패키지를 선보였다.

시티투어 패키지는 지역을 잘 알지 못해도 누구나 손쉽고 편안하게 여행 할 수 있어 초보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신라호텔은 현재 시티투어 패키지를 제주와 해운대 두 곳에서 한정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신라스테이 제주는 하루 총 22개의 정거장을 자유롭게 타고 내리며 제주의 곳곳을 돌아볼 수 있는 ‘오! 서머(Oh! Summer)’ 패키지를 운영 중이다.

이 패키지를 통해 이호테우 해수욕장, 해안도로, 동문시장 등 제주의 다양한 모습을 감상 할 수 있다. 패키지 상품구성은 객실 1박, 제주 시티투어 버스 이용권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COVA 커피와 바디 판타지의 바디미스트 키트도 제공한다.

신라스테이 해운대도 부산 주요지역을 3개 라인으로 나눠 ‘부산 시티투어(Busan City Tour)’ 패키지를 운영한다.

패키지 구성은 객실 1박, 부산 시티투어 버스 이용권, COVA 커피 등으로 이뤄져 있다. 시티투어 버스는 부산역에서 해운대까지 14곳을 둘러보는 레드라인, 해동용궁사와 송정해수욕장을 경유하는 블루라인, 용호만부터 오륙도까지 관광 가능한 그린라인 등으로 마련돼 있어 개인의 취향에 따라 부산 관광을 즐길 수 있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여름 휴가시즌을 맞아 국내 여행을 위한 호텔 객실패키지들이 많이 출시되는 추세”라며 “이를 활용해 재충전의 시간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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