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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5월호
호텔가, 초복맞아 동·서양 보양식 출시
호텔가, 초복맞아 동·서양 보양식 출시
  • 장은진 기자
  • 승인 2018.07.16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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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삼·민어 등 이색재료 각광…​프랑스, 싱가포르, 베트남 보양식도 선봬
갯장어를 활용한 모모야마 여름 보양 대표 프로모션. 사진 제공 / 롯데호텔

[여행스케치=서울] 신라, 롯데 등 특급호텔들이 초복(17일)을 앞두고 동·서양의 다양한 보양식을 출시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여름철 건강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지면서 각 호텔마다 전복, 장어 등 전통적인 보양식부터 세계 각국의 보양식까지 다양한 메뉴를 내놨다. 특히 올해는 흑삼, 민어, 갯장어 등 이색 재료 보양식이 각광받고 있다.

롯데호텔 서울은 일식당 모모야마와 한식당 무궁화, 중식당 도림에서 ‘보양 메뉴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롯데호텔 서울의 일식당 모모야마는 여름 보양 대표 프로모션 재료로 ‘갯장어’를 사용했다. 한식당 무궁화의 경우 녹두, 전복, 닭을 사용해 녹두 전복 삼계탕을 내놨다. 중식당 도림은 새콤달콤한 닭 육수를 베이스로 새우, 오장육부, 해삼채 등을 넣은 ‘중국식 냉면’을 보양식으로 마련했다.

신라호텔은 흑삼을 활용한 여름 보양식을 내놨다. 사진 제공 / 호텔신라

신라호텔도 다가오는 초복을 맞아 특급 보양식을 출시했다.

서울 신라호텔 중식당 팔선은 초복 더위에 지친 심신의 원기를 회복시켜 줄 보양식 ‘흑삼 불도장’을 내놨다. 또 제주신라호텔도 디너시간 한정적으로 더 파크뷰 뷔페에서 ‘흑삼 불로탕’을 제공한다.

흑삼은 인삼을 9번 찌고 9번 말린 것으로 사포닌 함유량이 보통 인삼보다 높다. 인삼이 흑삼이 되는 증숙, 건조 과정에서 새로운 생리활성 성분이 생성돼 수삼보다 홍삼, 홍삼보다 흑삼에 더 많은 유효성분 이 있다.

인터컨티넨탈 호텔도 ‘세계의 보양식’을 주제로 행사를 마련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코엑스호텔 뷔페는 초복(17일), 중복( 27일), 말복(8월 16일)에 프랑스 ‘포토푀’, 불가리아 ‘타라토르 수프’, 싱가포르 ‘바쿠테’, 베트남 ‘라우제’ 등 세계 각국의 보양식을 내놓을 예정이다.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은 다음달 31일까지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타볼로 24에서 ‘썸머 8’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 프로모션은 제주도 전복과 광어 물회, 전라도 장어 강정과 추어탕, 경상도 돼지 막창 볶음, 평안도 평양냉면 등 지역별 대표 여름 보양식들로 구성됐다.

켄싱턴 호텔 여의도는 여름보양식을 장어코스로 구성했다. 사진 제공 / 이랜드

이랜드가 운영 중인 켄싱턴호텔도 여름 보양식을 준비했다.

켄싱턴호텔 여의도 중식당 샹하오는 다음달 31일까지 여름 보양식 특선을 판매한다.

샹하오가 준비한 보양식은 장어를 홍콩식 스타일의 조리법으로 요리한 코스 메뉴로 마라 산라탕, 그린 야채 소고기, 비풍강 장어와 꽃빵 튀김, 냉짬뽕, 후식 등 5가지 종류로 구성됐다.

켄싱턴호텔 제주는 돌문어, 성게, 옥돔 등 지역 식재료를 이용한 여름 특선 보양식 메뉴를 출시했다.

특선 보양식은 12시부터 2시 30분까지 점심시간과 오후 6시부터 9시 30분까지 저녁시간에 한식 퀴진 돌미롱 한시적으로 판매한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계속된 무더위로 초복 날 보양식을 찾는 고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기존 보양식 재료부터 민어, 흑삼, 갯장어 등 이색 보양식까지 다양하게 선보여 고개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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