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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5월호
한가로운 호숫가의 '평택호관광단지'
한가로운 호숫가의 '평택호관광단지'
  • 김다운 기자
  • 승인 2016.05.02 1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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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호에서 즐기는 이색 체험!
105m까지 치솟는 수중고사분수. 사진 / 김다운 기자.

[여행스케치=평택] 하늘로 치솟는 수중고사분수로 상징되는 평택호관광단지는 현충탑에서부터 평택호예술관까지 이어지는 호숫길 약 2km를 말한다.

평택호 방조제를 쌓으면서 조성된 인공호숫가에 음식점과 카페, 전시시설, 자동차극장 및 각종 레저시설이 들어서 있는데 주중, 주말을 가리지 않고 한산해 여유롭게 산책하기 좋다.

호숫가를 따라 길게 이어진 관광단지의 시작점에는 관광안내소가 있다. 안내소 2층은 전망대인 데다가 여기에서 약도도 제공하고 꼭 보고 가야 할 포인트도 짚어주니 의욕적으로 여행하고자 한다면 먼저 들르길 권한다.

오리배는 수줍은 새내기 커플들의 필수 데이트 코스다. 사진 / 김다운 기자.

굴곡 없이 평평한 산책길에 4인용 자전거가 돌아다니고, 귀여운 오리배는 과감하게 놀기엔 아직은 수줍은 새내기 커플들의 필수 코스다. 시원하게 물살을 가르며 달리는 모터보트, 그 위로는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는 사람들의 아찔한 고성이 들려온다. 당일 체험 가능한 요트학교와 윈드서핑, 패들보드, 카이트보딩 등은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팍이 시원해진다.

빼어난 전망의 그랜드 호텔 스카이라운지. 사진 / 김다운 기자.

관광단지에는 숨겨진 전망 명소도 있다. 바로 그랜드호텔 9층의 스카이라운지다. 음료가 전부 5000원임에도 호텔이라는 거리감 때문인지 늘 착석 가능한 빈자리가 있다. 손님인 우리야 좋다마는…. 뷔페(아침 1만원, 점심 1만1000원, 저녁 2만8000원)도 크게 비싸지 않으니 고려해보자.

관광단지를 떠나는 길에는 평택항홍보관과 평택항마린센터에 들른다. 평택항홍보관에서는 크로마키 사진을 찍을 수 있고, 평택항마린센터 15층에는 바닥이 움직이는 회전식 레스토랑이 빙글빙글, 두 시간에 한 바퀴를 돌며 평택항의 전경을 보여준다.

Info
위치 경기 평택시 현덕면 평택호길 48(관광안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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