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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4월호
부드러움과 달달함이 한 입 가득! 울산 장생포 고래빵
부드러움과 달달함이 한 입 가득! 울산 장생포 고래빵
  • 유인용 기자
  • 승인 2018.10.04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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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명물, 동글동글 귀여운 고래빵
울산배로 만든 즙을 넣어 팥앙금이 더욱 달달하고 부드러운 울산 장생포 고래빵. 사진 / 유인용 기자

[여행스케치=울산] 제주 갈치빵, 속초 단풍빵, 충주 사과빵…. 요즘엔 여행지마다 지역 특색을 녹여낸 빵이 인기다. 이 트렌드에 맞춰 울산에서 만날 수 있는 빵은 바로 ‘고래빵’.

1970~80년대 고래잡이가 성행했던 울산에서는 지금도 고래가 지역을 대표하는 마스코트 역할을 한다. 울산 곳곳에서는 고래빵 파는 곳을 쉽게 만날 수 있는데 ‘장생포 고래빵’은 지난 2008년 문을 연 고래빵의 원조 격이다.

귀여운 고래 모양 빵에 팥앙금과 슈를 아낌없이 채워 넣었다.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앙금 맛의 비결은 다름 아닌 배즙. 또 하나의 울산 특산품인 울산배를 즙으로 내서 팥앙금을 만들 때 함께 넣는다.

동글동글한 모양새,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앙증맞은 크기, 촉촉한 식감과 달달한 맛으로 어린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좋다. 매장 맞은편에는 울산 고래박물관이 있으니 박물관을 방문했다면 고래빵도 함께 맛보길 추천한다.

울산 고래박물관 인근의 장생포 고래빵. 사진 / 유인용 기자

Info 장생포 고래빵
메뉴 팥 5개 3000원, 슈 4개 3000원, 팥+슈 mix 15개 1만원
주소 울산 남구 장생포고래로231번길 3
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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