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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4월호
차세대 전자여권 디자인 시안 공개, 오는 11월 14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
차세대 전자여권 디자인 시안 공개, 오는 11월 14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
  • 조용식 기자
  • 승인 2018.10.15 1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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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말까지 최종 디자인 결정할 계획
문화체육관광부와 외교부가 15일 '차세대 전자여권 디자인' 시안을 공개했다. 오는 11월 14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12월 말까지 최종 디자인을 결정할 계획이다. 사진 / 외교부 홈페이지 갈무리

[여행스케치=서울] 2020년부터 적용될 예정인 '차세대 전자여권 디자인 시안'이 공개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외교부가 15일 공개한 '차세대 전자여권 디자인'은 서울대 디자인학부 김수정 교수의 당선작을 기초로,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수정·보완됐다. 

문체부와 외교부는 여권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고려해 차세대 여권 디자인을 '전자책' 형식의 파일(http://www.passport.go.kr/ebook/start.html)로 제작해 누구나 쉽게 디자인을 볼 수 있게 했다. 또한 오는 11월 14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12월 말까지 최종 디자인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차세대 전자여권 디자인 시안 소개 ◆

차세대 전자여권 디자인 시안 A안과 B안의 표지. 사진 / 외교부 홈페이지 갈무리

 

한국의 상징적 이미지와 문양들을 다양한 크기의 점들로 무늬(패턴)화하여 전통미와 미래적인 느낌을 동시에 표현. 사진 / 외교부 홈페이지 갈무리
여권번호 체계를 변경하고, 주민등록번호를 삭제하며, 월(月) 표기방법을 영문에서 한글과 영문으로 변경함. 사진 / 외교부 홈페이지 갈무리
화순 대곡리 청동기(국보 제143호)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국보 제285호), 빗살무늬토기 등의 선사시대 대표 유물 수록. 사진 / 외교부 홈페이지 갈무리
신라부부총 금귀걸이(국보 제90호), 신라 금관총 금관(국보 제87호), 신라 천마총 천마도(국보 제207호) 등의 신라시대 유물 수록. 사진 / 외교부 홈페이지 갈무리
백제 무령왕 금제관식(국보 제154호), 백제 금동대향로(국보 제287호) 등의 백제시대 유물 수록. 사진 / 외교부 홈페이지 갈무리
백제 산수무늬벽돌(보물 제343호), 신라 기마인물형 명기(국보 제91호) 등의 백제, 신라 유물 수록. 사진 / 외교부 홈페이지 갈무리
고구려 강서중묘 주작과 고구려 강서대묘 현무 등의 고분벽화 수록. 사진 / 외교부 홈페이지 갈무리
경주 불국사 삼층석탑(석가탑-국보 제21호), 경주 불국사 다보탑(국보 제20호) 등의 통일신라시대 석탑 수록. 사진 / 외교부 홈페이지 갈무리
청자 삼감운학문 매병(국보 제68호), 청자 투각칠보문뚜껑 향로(국보 제95호), 분청사기 물고기 무늬 편병(국보 제178호), 백자 달항아리(국보 제309호) 등의 고려·조선시대의 공예예술 수록. 사진 / 외교부 홈페이지 갈무리
훈민정음 해례본(1446년)을 한글로 풀이한 훈민정음 언해본(1459년) 중 한글의 창제와 관련 세종의 애민정신이 잘 드러나 있는 부분 수록. 사진 / 외교부 홈페이지 갈무리
천상열차분야지도(국보 제228호), 거북선, 앙부일구(보물 제845호) 등의 조선시대 과학문물 수록. 사진 / 외교부 홈페이지 갈무리
맹호도, 십장생도 병풍 중 일부(학), 김호도의 <춤추는 아이> 등의 조선시대 한국의 동물과 사람 수록. 사진 / 외교부 홈페이지 갈무리
달과 해, 다섯 산봉우리, 폭포수, 파도 등 한국의 자연을 그린 그림으로 주로 병풍으로 그려져 조선시대 임금이 앉는 자리 뒤편에 있는 일월오봉도 수록. 사진 / 외교부 홈페이지 갈무리
비가 그친 뒤 안개가 피어오르는 인왕산의 모습을 표현한 정선의 <인왕제색도(국보 제216호)> 수록. 사진 / 외교부 홈페이지 갈무리

 

차세대 전자여권 앞면과 뒷면. 사진 / 외교부 홈페이지 갈무리

차세대 전자여권 디자인 설문조사는 모두 5항목으로 구성됐다. 먼저, 1번 항목에는 남성·여성이며, 2번 항목에서는 연령대를 조사한다.

3번 항목에는 '여권 표지 디자인 중 A안과 B안 중 선택'하는 내용이며, 4번 항목에서는 '여권의 색상을 일반 여권, 관용 여권, 외교관 여권 등 종류별로 다르게 하는 것과 통일시키는 것'에 관해서 묻고 있다. 마지막 5번 항목에서는 '여권의 색상을 한가지로 통일한다면 어떤 색상이 좋다고 생각하는가'이다. 

외교부는 고도화되고 있는 여권의 위‧변조 기술에 대응해 2020년까지 보안성을 강화하고 품질과 디자인을 개선한 차세대 전자여권을 도입하는 것을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온라인 여권신청 서비스 도입’ 등 국민 편의를 높이는 방안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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