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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5월호
얼음 언 한라산 백록담 분화구, 그 속살을 만나다
얼음 언 한라산 백록담 분화구, 그 속살을 만나다
  • 최상미 객원기자
  • 승인 2018.11.21 1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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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판악에서 백록담까지 9시간 소요
진달래밭 대피소에 12시까지 도착해야 정상 등반
아침 일찍 출발해야 백록담 정상에서 여유 있게 보내
지난 20일 한라산 백록담의 풍경. 분화구에 얼음이 언 모습이 선명하게 보인다. 사진 / 최상미 객원기자
지난 20일 한라산 백록담의 풍경. 분화구에 얼음이 언 모습이 선명하게 보인다. 사진 / 최상미 객원기자

[여행스케치=제주] 한라산 백롬담 정상은 맑았다. '3대가 덕을 쌓아야만 볼 수 있다'는 백록담의 풍경은 속살까지 들여다볼 수 있을 정도로 선명하며, 얼음이 언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성판악에서 정상인 백록담까지는 왕복 19.2km로 9시간이 소요되며, 진달래밭 대피소에 12시까지 도착을 못 하면, 백록담으로 올라가지 못하도록 통제하고 있다. 따라서 자신의 체력을 고려하여 산행 시간을 조절해야 한다. 

한라산국립공원 안내판에는 '대부분 돌길이므로 구두, 슬리퍼를 신고 등산할 수 없으며, 정상에서도 관음사 코스로 하산할 수 있다"고 적혀 있다.

한라산 백록담 분화구의 모습. 사진 / 최상미 객원기자
한라산 백록담 분화구의 모습. 사진 / 최상미 객원기자
바위 틈 사이에도 얼음이 얼어 있다. 사진 / 최상미 객원기자
바위 틈 사이에도 얼음이 얼어 있다. 사진 / 최상미 객원기자

한라산 탐방로 코스를 살펴보면, 성판악, 속밭대피소, 사라오름 입구, 진달래밭 대피소를 지나 정상인 백록담까지 이어진다. 성판악에서 백록담까지는 9.6km로 평균 소요 시간은 4시간 30분이다.

정상에서 마주한 풍경은 움푹 패인 백롬담 분화구에 얼음이 얼어 있으며, 주변은 헬기가 내려앉아도 될 정도로 광활하게 펼쳐진 모습이다. 정상에서 내려다본 제주 시가지의 모습을 바라보는 것도 장관이다. 

정상에서는 오후 1시 30분이면 하산을 해야 하므로, 아침 일찍 출발해야 백록담 정상에서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진달래밭 대피소. 사진 / 최상미 객원기자
진달래밭 대피소. 사진 / 최상미 객원기자
등산 통제 시간 안내문. 사진 / 최상미 객원기자
등산 통제 시간 안내문. 사진 / 최상미 객원기자
정상에서 바라본 제주 시가지의 풍경. 사진 / 최상미 객원기자
정상에서 바라본 제주 시가지의 풍경. 사진 / 최상미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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