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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5월호
[보도자료] “한국 가면 ‘이것’ 가장 먹어보고 싶어요”, 외국인이 제일 선호한 이색 한식은 '산낙지'
[보도자료] “한국 가면 ‘이것’ 가장 먹어보고 싶어요”, 외국인이 제일 선호한 이색 한식은 '산낙지'
  • 유인용 기자
  • 승인 2018.12.24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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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외국인 944명 대상 설문조사
가장 먹어보고픈 이색 한식 1위는 산낙지
간장게장‧순대‧홍어‧육회 등 뒤이어
외국인들이 가장 먹어보고 싶은 이색 한식 1위로 선정된 산낙지. 사진 / 여행스케치 DB
외국인들이 가장 먹어보고 싶은 이색 한식 1위로 선정된 산낙지. 사진 / 여행스케치 DB

[여행스케치=서울] 간장게장, 홍어, 청국장, 닭발…. 한식은 종류도 맛도 다양하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들이 가장 먹어보고 싶어 하는 이색적인 한국 음식은 무엇일까.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11월 23~29일 페이스북, 웨이보 등 해외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회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가장 먹어보고 싶은 이색 한식’ 설문 결과, 외국인들이 가장 먹어보고 싶은 이색적인 한국 음식은 다름 아닌 산낙지였다.

총 944명이 참가한 이번 조사에서 꼽힌 음식들 중 산낙지(26%), 간장게장(14.6%), 순대(14.2%), 홍어(10.3%) 등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한 육회(7.7%), 청국장(6.7%) 등도 외국인들의 호기심을 자아내는 음식으로 꼽혔다. 떡볶이, 부대찌개, 호떡, 평양냉면, 삼계탕 등의 항목에는 반응이 미미했다.

유튜버 '영국남자'로 알려진 영국인 조쉬가 친구 조니에게 순대를 소개하는 장면. 사진 / 유튜브 영상 갈무리
유튜버 '영국남자'로 알려진 영국인 조쉬가 친구 조니에게 순대를 소개하는 장면. 사진 / 유튜브 영상 갈무리
외국인 944명이 참가한 이번 조사에서는 산낙지, 간장게장, 순대 등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사진은 간장게장. 사진 / 여행스케치 DB
외국인 944명이 참가한 이번 조사에서는 산낙지, 간장게장, 순대 등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사진은 간장게장. 사진 / 여행스케치 DB

어권 별로 보면 영어권 응답자들은 간장게장(18%)과 산낙지(16.7%)를 먹어보고 싶어 했다. 청국장(15.0%)과 순대(10.7%), 육회(10.3%)가 뒤를 이었다.

일어권에서는 홍어(23.5%)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으며 2위가 순대(17.3%), 3위가 산낙지(13.3%)였다. 중국어권에서는 3명 중 1명이 산낙지(34.2%)를 꼽았으며 순대(13.2%)와 간장게장(7.9%)가 뒤를 이어 어권 별로 한국 음식에 대한 선호도 차이를 볼 수 있었다.

한국관광공사는 비빔밥, 불고기 등 해외에 널리 알려진 한식을 넘어, 외국인들에겐 다소 신기하고 낯설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한식 홍보를 목적으로 이번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을 바탕으로 한국관광공사는 음식에 대한 자세한 소개, 특징, 먹을 수 있는 장소 등을 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 등을 통해 홍보하고, 방한 외국인들이 즐길 수 있는 음식 종류를 다양화시킨다는 방침이다.

제상원 한국관광공사 해외스마트관광팀장은 “최근 주요 여행 트렌드 중 하나는 인생샷을 찍기 위해 여행을 간다는 것”이라며 “방한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어 SNS에 바로 올리고 귀국해서도 색다른 음식을 즐겼다고 주위에 얘기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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