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산삼축제ㆍ마산가고파국화축제 등 4개 축제 육성 분야 추가 지정
함안군, 승마공원 개장 10주년 기념 이용료 인하 및 이용기준 완화
진주 기생들의 만세운동 다룬 뮤지컬 <의기> 개막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이 오는 8일 오후 7시 30분과 9일 오후 3시 양일간 대공연장에서 3.1 운동 100주년 기념 창작 뮤지컬 <의기> 공연을 선보인다.
경남문화예술회관과 지역공연예술단체 공연예술BOX 더플레이가 공동 제작한 창작 뮤지컬 <의기>는 논개의 정신을 이어간 산홍과 그를 첩으로 삼으려다 죽음으로 몰아간 을사오적 이지용, 그리고 전국 최초 3.1 독립 만세운동에 참여한 진주 기생들의 삶을 재구성하여 시대적 공감을 얻고자 한다.
작품은 화려한 브라스 음색과 신명 나는 전통 국악 가락을 바탕으로 △기녀들의 노래 △교방 합창 △하늘이시여 △독립의 그날을 향해 △작전 개시 △그날의 함성을 위하여 △대한독립만세 △나는 조선의 의기다! △아리랑 등 다양한 넘버를 선보인다. 또한, 교방 검무와 오광대 팔선녀 춤, 비보이 군무가 어우러져 전통과 현대의 예술적 조화를 만나볼 수 있다.
창작 뮤지컬 <의기>는 사전예약에 의한 무료관람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남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및 유선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정부 지정 문화관광축제’ 육성 분야에 경남 4개 축제 지정
‘2019년도 정부 지정 문화관광축제’ 육성 분야에 경남의 4개 축제가 추가로 지정됐다.
정부가 지정하는 ‘문화관광축제 육성 분야’는 경쟁력 있는 축제를 지원해 명품축제로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경남에서는 ▲함양산삼축제(9.6.~9.15.) ▲마산가고파국화축제(10.25.~11.9.) ▲알프스하동섬진강재첩축제(6월) ▲김해 분청도자기축제(10.24.~11.2.)가 각각 지정됐다.
지난 1월에 지정된 ▲진주남강유등축제(글로벌, 10.1.~10.13.) ▲산청한방약초축제(대표, 9.27.~10.9.) ▲통영한산대첩축제(우수, 8.9.~8.13.) ▲밀양아리랑대축제(유망, 5.16~5.19)를 포함하면 올해 도내 정부지정 축제는 총 8개가 됐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지정된 축제에 대해 컨설팅을 하는 등 미비점을 개선토록 지원한다. 경상남도에서는 축제별로 각 1천 5백만원을 사업비로 지원하며, 각종 박람회 등 홍보 행사 시 우선적으로 홍보한다.
부담 없이 ‘승마’ 즐기고 싶다면 함안으로
함안군이 승마공원 개장 10주년을 맞아 누구나 쉽게 승마를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시설 이용료 및 이용기준을 대폭 완화했다.
지난 2월 19일자로 승마장 관리ㆍ운영 조례를 일부 개정, 성인기준 월 회원 군민 30만원, 타지역민 60만원이던 승마장 이용료를 군민 20만원, 타지역민 40만원으로 인하하였으며 연회원제, 반기회원제를 신설하여 더 많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자마회원, 쿠폰회원, 당일 기승자 등에 대해서도 이용료를 인하하였으며, 승마체험의 경우 성인이용료 타지역민 2만5천원, 군민 1만원, 청소년이용료 타지역민 1만원, 관내 청소년 5천원이던 것을 성인 1만원, 청소년 5천원으로 지역구분 없이 책정하여 함안군 승마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이 부담 없이 가족과 함께 승마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군 소재 업체의 직장인일 경우 군민과 동일하게 5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세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에도 20% 감면 혜택을 적용하는 등 할인혜택의 폭을 넓혔다.
한편, 함안군 승마공원은 다양한 승마시설과 놀이시설, 휴게시설 등을 갖추고 있으며 회원제 승마운영과 더불어 학생 승마체험, 직장인 야간승마 강습반, 유소년 승마단, 승마아카데미 등을 운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