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산등성이를 향해 예를 갖추다
[여행스케치=구례] 예로부터 예(禮)를 중시하는 고장 구례. 구례구역에서 기차를 내리면 섬진강을 건너는 구례교가 있지요.
구례교 앞에서 지리산 노고단을 바라보며 거대한 산등성이를 향해 예를 갖춥니다. 오르지 않아도, 다 보이지 않아도 산은 산이다. 지리산에 오르지 않고 돌아와도 기분이 좋은 이유입니다.
글ㆍ그림 임산희(일러스트레이터)
작가 임산희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졸업 후 삼성전자 등 기업에서 디자이너로 활동했다. 현재 일러스트 모임 ‘모드메’ 회원, 불교 일러스트전 ‘연밭’ 회원.
작가 임산희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졸업 후 삼성전자 등 기업에서 디자이너로 활동했다. 현재 일러스트 모임 ‘모드메’ 회원, 불교 일러스트전 ‘연밭’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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