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7호 표지이미지
여행스케치 7월호
국립공원, '산행 도시락' 서비스 '내 도시락을 부탁해', 21개 국립공원 전체로 늘어날 예정
국립공원, '산행 도시락' 서비스 '내 도시락을 부탁해', 21개 국립공원 전체로 늘어날 예정
  • 김세원 기자
  • 승인 2019.03.18 14: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소백산, 월악산 등 7개 국립공원에서 ‘산행 도시락’ 운영
올해 상반기 중 21개 국립공원 전체에서 시행하기 위해 노력
자연보호, 탐방편의, 지역 일자리 창출 등 1석 3조 효과 기대
지난해 9월 소백산국립공원에서 처음 시작된 '산행 도시락' 서비스는 가야산, 태안해안, 월악산 등 7개 국립공원으로 늘어났다. 사진은 월악산 도시락. 사진제공 / 국립공원공단
지난해 9월 소백산국립공원에서 처음 시작된 '산행 도시락' 서비스는 가야산, 태안해안, 월악산 등 7개 국립공원으로 늘어났다. 사진은 월악산 도시락. 사진제공 / 국립공원공단

[여행스케치=서울] 정상으로 가는 길, 산에서 먹는 도시락은 등산의 즐거움 중 하나이다. 하지만 등산 전 도시락을 준비하고, 다녀와 지친 몸으로 정리를 하는 것이 힘들어 물 하나만 챙기기 일쑤. 이제 간편하게 친환경적인 도시락을 등산하며 즐길 수 있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지역 특산음식으로 구성된 친환경 도시락을 공원 현장에서 받아 볼 수 있는 ‘산행 도시락’ 서비스를 올 상반기 중 21개 국립공원으로 확대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립공원 산행 도시락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도시락 준비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소백산국립공원에서 처음 시작했다. 이후 다도해, 경주, 속리산 등 7개 국립공원으로 늘어났으며, 현장에서 간편하게 받아 이용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산행 도시락 서비스 '내 도시락을 부탁해'는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해 만든 친환경 도시락이다. 사진제공 / 국립공원공단
산행 도시락 서비스 '내 도시락을 부탁해'는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해 만든 친환경 도시락이다. 사진제공 / 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공단은 공원 인근 도시락 업체 중 맛, 청결도, 서비스 등을 직접 확인하여 소백산마늘 도시락, 속리산 대추도시락 등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도시락을 선정했다. 아울러 도시락은 수저, 용기를 포함한 모든 구성품이 재활용 가능한 것으로 사용했다. 

1개당 약 7000원에서 8000원 사이인 이 도시락은 카카오톡에 ‘내 도시락을 부탁해’를 검색해 이용 가능하다. 산행 당일 출발지점에 위치한 탐방지원센터에서 도시락을 받아 이후 하산 지점 탐방지원센터 수거함에 빈 도시락을 반납하면 된다. 다만, 도시락 주문은 이용 당일에는 할 수 없으며, 최소 이용일 하루전 오후 5시까지 주문해야 한다.

1개당 7~8000원 사인인 도시락은 카카오톡 '내 도시락을 부탁해'를 검색해 친구로 추가한 후 이용 가능하다. 사진제공 / 국립공원공단
1개당 7~8000원 사인인 도시락은 카카오톡 '내 도시락을 부탁해'를 검색해 친구로 추가한 후 이용 가능하다. 사진제공 / 국립공원공단

오는 5월 15일까지는 산불방지대책기간으로 산불 예방을 위해 탐방로 일부 구간을 통제하고 있다. 탐방이 가능한 구간이라면 이미 서비스를 시행중이던 7개 국립공원에서 현재 이용 가능하다. 그 중 지리산국립공원과 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는 내부 사정으로 인해 서비스가 중단 된 상태이다.

또한 월악산국립공원의 경우 등산객이 아닌 야영장을 이용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니, 국립공원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참고하자. 각 국립공원의 카카오톡 친구, '내 도시락을 부탁해'에 문의하면 상세한 답변을 들을 수 있다. 국립공원별로 서비스가 이루어지는 만큼 이용 전 상담을 통해 구체적인 내용들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국립공원공단은 이번 산행 도시락 제공이 일회용품 도시락 사용을 줄여 환경 보전에 도움이 되고 탐방 편의를 높이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안길선 국립공원공단 일자리창출부장은 “이번 도시락 제공처럼 민간 사업자의 참여를 통해 지역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