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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4월호
[카드뉴스] 궁궐과 왕릉에서 펼쳐지는 전통문화행사 연중 일정 공개
[카드뉴스] 궁궐과 왕릉에서 펼쳐지는 전통문화행사 연중 일정 공개
  • 조유동 기자
  • 승인 2019.04.09 16:2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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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서울]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올 한 해 동안 궁궐과 왕릉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행사의 일정을 공개했다.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전통문화행사 중 놓치면 안 될 행사를 모았다. 

가장 먼저 5대궁에서 만나는 9일간의 축제, <제5회 궁중문화축전>이 4월 27일부터 5월 5일까지 진행된다. 4월 26일 개막제를 시작으로 사진전과 음악회, 시민 배우들이 직접 참가해 왕궁의 하루를 재현하는 체험극 ‘시간여행, 그날’ 등 다양한 행사를 만날 수 있다. 5대궁인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경희궁과 종묘 모두 열리는 프로그램이 다르니 보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다면 꼭 일정을 체크해야 한다.

궁궐의 대표 야간 프로그램인 창덕궁 달빛기행과 경복궁 별빛야행이 올해도 개최된다. 청사초롱을 들고 궁궐을 걸으며 고궁의 운치를 느끼고, 궁중음식 체험, 그림자극과 판소리 공연 등 색다른 궁을 즐길 기회다. 올 상반기에 달빛기행은 4월부터 6월, 별빛야행은 5월부터 6월까지 예정되어 있다.

조선의 전통 궁궐과 서양식의 건물이 함께 남아 있는 덕수궁에서는 음악공연이 열린다. 우리 전통의 소리, 춤, 연주를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덕수궁 풍류’는 오는 5월부터 7월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정관헌에서 열린다. 대한제국의 대표적 근대 건축물 덕수궁 석조전에서는 ‘석조전 음악회’가 열린다. 오는 6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세계의 클래식 공연이 펼쳐진다. 석조전 음악회는 공연 일주일 전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90명씩 신청할 수 있다.

경복궁에서 하루 두 번 만날 수 있는 수문장 교대의식과 연계해 궁궐의 호위군이 집결해 임금의 점검을 받고 훈련 모습을 보여주는 첩종이 오는 5월 예정되어 있다. 왕의 군사들이 펼치는 무예와 겨루기를 만나보자.

한편, 오는 9월 종묘에서는 ‘묘현례’가 예정되어 있다. 묘현례는 조선 왕실에서 유일하게 여성들이 참여하는 의례로, 새로 신부가 된 며느리가 혼례를 마친 후 사당에 모신 어르신들께 인사를 드리는 예식이다. 왕비와 세자빈의 화려한 의복은 또다른 관람 포인트다.

사진 제공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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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 2019-04-10 06:57:05
카드뉴스에 궁중문화축제가 아니라 궁중문화축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