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철을 따라 백팩킹에 나서다
[여행스케치=서울] 캠핑에 필요한 최소한의 장비를 꾸려 1박 이상의 여행을 떠나는 백패킹. 요 몇 년 사이 새로운 취미 생활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어떤 장비를 사야 하는지, 어느 곳으로 떠나 텐트를 쳐야 하는지 등 골머리를 앓게 하는 게 한둘이 아니다.
의욕적으로 '클릭품'을 팔아보지만 광대한 정보 탓에 금세 지치고 만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저자는 불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순수하게 백패킹을 만끽하는 방법을 담은 <열혈 백팩킹>을 펴냈다.
이 책을 보면 빨리 먹는 밥은 체하기 마련이란 말을 곱씹는다. 저자는 각자 성향에 적합한 장비 선택 요령을 차근차근 설명한다. 실전에 앞서 리허설을 할 수 있는 백팩킹 장소도 친절하게 알려준다.
그런 다음 사람들이 몰리는 무조건 좋은 장소가 아닌 계곡, 숲 속, 섬 할 것 없이 자신에게 맞는 백패킹 장소를 테마에 따라 고르도록 유도한다. 더 넓은 세상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해외 백패킹 명소도 함께 소개해 정보의 풍성함을 더했다.
이우철 지음, 영진닷컴 펴냄,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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