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호 표지이미지
여행스케치 5월호
[신간안내] 처음 방콕에 가는 사람이...
[신간안내] 처음 방콕에 가는 사람이...
  • 조용식 기자
  • 승인 2016.07.13 11: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두근두근 초행길 방콕, 이 책에 발걸음을 맡기자

“방콕은 한 번도 안 가보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다녀간 사람은 없다.”

여행지로서의 방콕은 한번 빠져들면 헤어 나올 수 없는 마성의 도시이다.

김인현 여행작가는 “방콕에 홀딱 반한 나는 잠시라도 짬이 나면 자연스럽게 방콕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며 “한 달 이상을 카오샨로드에서 어슬렁 거리기도 하고, 차오프라야 강을 오르내리며 선착장 주변을 배회했다”고 말한다.

김 작가는 ‘처음 방콕에 가는 사람이 가장 알고 싶은 것들’이란 여행서에서 후회 없는 방콕 여행을 위한 3박 4일간의 일정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된다. 파트 1 ‘자유로운 도시 방콕, 내 생애 첫 여행’에서는 여행을 떠나기 전 알아야 할 기본적인 정보와 준비해야 할 부분들을 소개한다. 

특히 방콕 여행시 알아두면 좋은 대중교통과 애플리케이션 정보들까지 담고 있어서 여행자들의 여행 준비를 철저하게 돕는다. 

파트 2 ‘여행자들의 천국, 방콕 3박 4일간의 여행기’에서는 방콕 여행을 본격적으로 다룬다.

첫째 날은 엄청난 규모의 주말 시장인 짜뚜짝 주말 시장, 태국 실크를 대중화시킨 짐 톰슨의 집을 방문하고, 쇼핑몰이 밀집해 있어 ‘방콕의 명동’이라고 불리는 시암을 둘러본다. 

그리고 파후랏이나 차이나타운에서 방콕 속 작은 중국과 인도를 느껴본다. 마지막으로 첫째 날의 밤을 나나와 아속, 버티고 앤 문바로 장식한다. 

둘째 날에는 에메랄드 불상이 있는 왓 프라깨오와 태국에서 가장 존엄한 공간인 왕궁, 상징성으로 방콕을 지탱하는 기둥 락 무앙, 거대한 와불상이 있는 왓 포, 경이로운 새벽 사원인 왓 아룬을 방문한다.

셋째 날에는 전 세계 여행자가 향하는 카오산로드에서 낮과 밤을 보내본다. 그리고 카오산로드 주변의 민주기념탑, 왓 차나송크람, 파쑤멘 요새도 함께 둘러본다. 

그리고 유럽의 양식에 태국의 전통을 가미해서 티크목 소재로 만든 위만멕 궁전, 그리고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는 유럽풍 복합 쇼핑몰인 아시아티크를 둘러본다. 오후에는 디너크루즈를 타보면서 차오프라야 강 위에서 방콕의 색다르고 낭만적인 밤을 즐겨보자. 

넷째 날에는 방콕 외곽으로 이동해 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시장이라는 매끌롱 시장과 물 위에서 모든 것을 살 수 있는 담넌사두악 수상시장을 둘러본다. 파트 3 ‘역사가 충만한 방콕 근교 여행, 어디가 좋을까’에서는 방콕을 벗어나 주변의 도시로 이동해본다. 

417년간 태국에서 번성했던 왕국이자 세계 문화유산인 아유타야와 전쟁이 남긴 흔적으로 가득한 깐짜나부리를 소개한다. 꼭 가봐야 할 명소부터 역사와 문화까지 모두 담은 이 책을 들고 떠난다면 방콕에 발을 내딛는 순간 천국이 펼쳐질 것이다.

처음 방콕으로 해외여행을 가겠다고 결심했다면 하나부터 열까지 어떻게 준비해서 떠나야 할지 고민이 많을 것이다. 

이 책은 그런 여행 초보자들을 위해 항공권 예매, 환전하는 방법, 입출국신고서 작성법, 대중교통 이용 방법 같은 기본 정보를 비롯해 방콕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 먹을거리, 쇼핑 리스트 등 방콕 여행을 할 때 알아두면 좋은 정보들까지 빠짐없이 담았다. 

이 책에서 알려주는 여행에 꼭 필요한 팁을 머릿속에 새기고 여행을 떠나보자. 전 세계의 수많은 여행자가 스쳐 지나가는 방콕에서 오직 나만의 여행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김인현 지음. 원앤원스타일 펴냄. 1만5000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