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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4월호
싱글 여성을 위한, 크루즈 홍콩 여행
싱글 여성을 위한, 크루즈 홍콩 여행
  • 조용식 기자
  • 승인 2017.04.1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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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야경보다 더 짜릿한 크루즈 여행
민감한 여성들을 위해 20개의 개인 전용 공간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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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나만을 위한 특별하고 새로운 여행’, 그 답은 크루즈 여행이다. 사진 제공 / 드림크루즈
[편집자주] 지난 2016년 7월 홈페이지를 개편한 <여행스케치>가 창간 16년을 맞이해 월간 <여행스케치> 창간호부터 최근까지 책자에 소개되었던 여행정보 기사를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지나간 여행지의 소식을 게재하는 이유는 10년 전의 여행지는 어떠한 모습이었는지, 16년 전의 여행은 어떤 것에 관점을 두고 있었는지 등을 통해 소중한 여행지에서의 기억을 소환하기 위해서 입니다. 기사 아래에 해당 기사가 게재되었던 발행년도와 월을 첨부해 두었습니다. 

[여행스케치=서울] 크루즈 여행도 이제는 액티비티를 즐기는 시대다. 바다 한가운데서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워터슬라이드를 즐기고, 정열의 음악이 끊이지 않는 클럽 주크에는 젊음이 가득하다. 홍콩의 빅 이벤트인 야경보다 더 즐겁고 럭셔리한 크루즈 여행을 소개한다. 

밤이 되면 홍콩의 거리는 활기에 넘친다. 어디를 가도 유명 브랜드 간판이 화려한 도시를 만드는 쇼핑의 천국이다. 홍콩 야경의 하이라이트인 ‘심포니 오브 라이트 레이저쇼’를 보기 위해 수많은 여행객이 야경 투어를 관람하는 아시아 최고의 여행지다. 여행자들은 홍콩의 쇼핑과 먹거리 그리고 홍콩 야경을 찾아 여행을 떠난다. 

싱글 여성을 유혹하는 ‘럭셔리 크루즈 여행’
홍콩 여행은 찾고 또 찾는 매력이 있다. 여심을 잡는 명품들이 항상 새롭게 탈바꿈하고, 거리의 풍경도 같은 듯 다른 얼굴을 한다. 그래서 홍콩은 여성들에게 최고의 여행지라는 찬사를 듣는다.

그러나 늘 비슷한 패턴의 여행은 재미를 반감시킨다. 그래서 홍콩을 자주 찾는 여성들은 ‘홍콩에서 나만을 위한 특별하고 새로운 여행’을 찾는다. 과연 그들이 원하는 여행이 있을까? 홍콩의 바다 한가운데에 홍콩 야경보다 더 짜릿한 여행이 기다리고 있다. 바로 ‘럭셔리 크루즈 여행’이다.

크루즈 여행의 매력은 엔터테인먼트에서부터 출발을 한다. 바다 위에서 즐길 수 있는 6개의 워터슬라이드에서는 연일 탄성이 쏟아져 나온다. 워터슬라이드 중간에는 바다가 그대로 보이는 ‘짜릿한 순간’을 느낄 수 있게 투명하다. 마치 스카이 워크 위로 미끄러지며 바다로 빠져들 것만 같은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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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항해하는 크루즈에서 즐기는 로프 코스. 사진 제공 / 드림크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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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 360’ 주변에 있는 크루즈 카지노. 사진 제공 / 드림크루즈

워터슬라이드에 들어가자마자 벼랑으로 떨어지는 공포에 소리도 지르고, 물도 먹어본다. 그러나 다시 한번 들어설 때는 온몸으로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이 겐팅드림호의 워터슬라이드다. 바로 옆으로는 항해하는 크루즈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짚라인을 타는 코너가 있는데, 언제나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스릴 넘치는 레저 스포츠를 좋아한다면 로프 코스를 추천한다. 오로지 줄에 의존해서 바다를 바라보며 건너는 로프 코스는 담력 있는 남성도 성큼성큼 나아가지 못할 정도로 전율이 넘치는 코너다.

스파로 피로 풀고, 미식가로 등극하다 
다이나믹한 운동 후에는 휴식이 중요하다. 아로마 향이 은은히 퍼진 마사지 룸에 누운 것만으로도 피로가 풀리는 기분이다. 크리스탈 라이프에서는 스파와 마사지 그리고 웰빙 메뉴까지 준비되어 있다. 

티나 시아(Tina Sia) 드림크루즈 인터내셔널 세일즈 담당자는 “반사 요법 마사지 라운지와 웨스틴 스타일의 스파 마사지가 있어 여성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바닷바람이나 자외선 등에 민감한 여성들을 위해 20개의 개인 전용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고 말했다. 

금강산도 식후경. 그렇다면 홍콩 관광청이 추천하는 딤섬, 해산물, 중국식 바비큐, 파인 다이닝, 퓨전, 야시장 음식 등을 과연 크루즈에서도 만나볼 수 있을까? 티나 시아는 “겐팅 드림호에는 35개의 레스토랑과 바가 있어 홍콩의 대표 음식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며 “미식가들의 입을 만족시키기 위해 명성 있는 쉐프들이 여러분과 함께 크루즈 여행에 동행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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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한 분위기에서 피로를 푸는 스파. 사진 제공 / 드림크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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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발코니에서 즐기는 해산물 샤브샤브. 사진 제공 / 드림크루즈

그중에서도 아침, 점심, 저녁 이용이 모두 가능한 뷔페 레스토랑 ‘더 리도(The Lido)'를 기억하자. 크루즈 여행 중 가장 많이 접할 기회가 많기 때문이다. 554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이곳에는 오믈렛 주문, 와플과 팬케이크, 파스타를 주문할 수 있다. 또한, 신선한 채소와 고기, 디저트 등 다양한 뷔페 음식이 준비되어 있어 누구나 만족스러워하는 곳이다. 철판 요리로 유명한 ‘우미우마(Umi Uma)'에서는 해산물이 가득한 데판야끼 요리를 추천한다. 

이밖에도 중국 전통 음식과 함께 카바레 쇼를 즐길 수 있는 ‘실크로드’, 말레이시아의 바쿠테, 싱가포르의 커리 락사, 하이난식 치킨 요리 등을 제공하는 ‘푸드 페더레이션’등 최고급 레스토랑이 있다. 

재미있고 신나는 ‘럭셔리 복합 리조트’
겐팅 드림호의 하이라이트는 뮤지컬 관람이다. 선내에서 가장 큰 999석의 조디악 씨어터에서는 인어공주와 우주비행사의 사랑을 그린 뮤지컬로 담아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화려한 조명과 뮤지컬 배우들의 환상적인 공연 그리고 관객과 하나가 되는 작품이다. 매일 밤 공연이 열리기 때문에 크루즈 여행 중 반드시 관람할 것을 권한다.

겐팅 드림호에서는 선내 곳곳에서 공연이 펼쳐진다. 동그란 원형의 스테이지인 ‘바 360’에서는 러브송을 불러주는 하우스밴드의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 또 다른 스테이지에서도 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지고 있다. ‘바 360’주위로는 카지노를 즐기거나 바에서 음료와 주류를 즐길 수 있다. 

‘바 360’에서 가장 인상 깊은 곳은 세계 최초 선상에 마련된 ‘조니워커 하우스’. 조니워커 하우스는 세계적으로도 몇 개 되지 않으며, 회원제로 운영하고 있어 쉽게 만날 수 없는 코너이다. 특히 겐팅 드림호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조니워커 셀렉션에서 시음도 할 수 있다. 그 옆으로는 대규모 샴페인 셀렉션 버블즈가 있어 바가 있는데, 고급스럽고 화려한 분위기가 여성들에게 잘 어울리는 공간이기도 하다. 

일상 탈출, 즐기자! 주크에서
싱가포르의 전설적인 나이트클럽인 주크(ZOUK)를 겐팅 드림호에서도 만날 수 있다. 매일 밤 월드 클래스 DJ들이 함께 만들어내는 가정 엣지 있는 파티가 시작되는 곳이기도 하다. 주크 클럽 바로 옆에 있는 볼링장에서는 실내 댄스 클럽과 당구대가 있는 스포츠 바가 있어 야외의 더위를 잠시나마 식혀줄 수 있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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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 360’에서 펼쳐지는 하우스 밴드의 공연. 사진 / 조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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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 크루즈의 겐팅 드림호 야경 모습. 사진 제공 / 드림크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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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의 전설적인 나이트 클럽인 ‘주크’의 선상 무대. 사진 제공 / 드림크루즈

즐거움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다이나믹한 실내 오락장도 여행자에게는 즐거움의 한 부분이다. 격하게 오토바이를 타는 것처럼 보이거나, 친구와 함께 미식축구를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낚시, 농구 등 여러 가지의 게임을 통해 즐겁게 지낼 수 있다.

즐거움 뒤에는 안락한 객실에서의 휴식이 필요하다. 겐팅 드림호는 전체 객실의 70% 이상이 프라이빗 발코니로 꾸며져 있다. 모든 객실에는 유럽 럭셔리 브랜드인 에트로와 살바토레 페레가모의 욕실 어메니티가 제공된다. 또한, 미네랄함량이 높고 물맛이 달은 ‘피지 워터(Fiji Water)’2병이 무료로 제공된다. 

발코니가 있는 객실에서의 아침은 특별하다. 수평선 너머의 해가 떠오르는 멋진 장면이 크루즈 여행 내내 펼쳐지기 때문이다. 아침 햇살에 상큼한 미소를 지으며 기지개를 피고 있을 당신의 모습을 그려보자. 홍콩 여행의 즐거움과 겐팅 드림호에서의 상쾌한 아침을 그대에게도 전하고 싶은 여행이다. 

겐팅 드림호 여행정보 

일본 나하, 미야코지마 항해
겐팅 드림 호의 첫 여름 스케줄은 일본의 나하, 미야코지마를 항해하는 5박 6일의 일정이다. 오키나와의 수도 나하는 다채롭고 활력이 넘치는 레스토랑, 호텔, 바, 상점 등이 있으며, 옛 류큐 왕족 (Ryūkyūroyalty)의 유적이자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인 성곽 슈리 조 (Shuri-jō) 또한 유명하다. 오키나와의 숨은 보석으로 불리는 미야코지마는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으로 환상적인 백사장과 코발트블루의 바다가 매력적인 곳이다.  

싱가포르 출발, 동남아 크루즈 시작
드림 크루즈는 오는 12월 3일부터 내년 3월까지 주말 2박 크루즈와 매주 일요일 출항하는 5박 크루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본 일정은 싱가포르에서 출발하여 말라카 해협과 자바 해를 항해하며, 특히 홀수 주에 해당하는 5박 크루즈의 경우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와 페낭, 그리고 태국의 푸껫을, 짝수 주에는 인도네시아의 수라바야와 발리를 포함한 다양한 일정을 선보인다.

Tip 겐팅 드림호 여행 팁
1 와이파이 24시간에 한화로 약 3만5000원이다. 와이파이는 사전에 신청해야 한다.
2 크루즈 예약을 빨리하면 동선이 편리한 배 중앙의 객실을 이용할 수 있다.
3 물과 커피를 제외하고 시켜 먹는 주류와 음료는 유료이다. 
4 승선 시 사진사들이 촬영한 사진은 쇼룸에 비치해 놓고 있다. 유료로 판매한다. 
5 내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터치스크린은 층마다 3곳에 설치되어 있다.
6 한국인 크루가 탑승하고 있어 언어 소통에 불편함이 없다. 
7 방에 전화기를 이용하여 룸서비스와 모닝콜을 설정할 수 있다.
8 선내의 화폐는 홍콩 달러를 기준으로 하며, 선상 카드로 결제한 후 체크아웃할 때 정산하면 된다. 

Info 드림 크루즈 한국사무소
주소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 163 오피시아 빌딩 1011호
문의 02-733-9033

※ 이 기사는 하이미디어피앤아이가 발행하는 월간 '여행스케치' 2017년 5월호 [해외여행] 코너에 실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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