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호 표지이미지
여행스케치 5월호
“현대인들의 4대 습관을 바꾸어 건강한 대한민국을 꿈꿉니다”, 홍지숙 힐리언스 선마을 고문
“현대인들의 4대 습관을 바꾸어 건강한 대한민국을 꿈꿉니다”, 홍지숙 힐리언스 선마을 고문
  • 노규엽 기자
  • 승인 2017.06.1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를 회복시키는 힘을 채워 일상으로 돌아가는 곳 
사진 / 노규엽 기자
홍 고문은 “선마을에 머무는 동안 자연의 향을 맡으며 웰에이징 힐링을 느끼고 가길 바란다”고 이야기 한다. 사진 / 노규엽 기자
[편집자주] 지난 2016년 7월 홈페이지를 개편한 <여행스케치>가 창간 16년을 맞이해 월간 <여행스케치> 창간호부터 최근까지 책자에 소개되었던 여행정보 기사를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지나간 여행지의 소식을 게재하는 이유는 10년 전의 여행지는 어떠한 모습이었는지, 16년 전의 여행은 어떤 것에 관점을 두고 있었는지 등을 통해 소중한 여행지에서의 기억을 소환하기 위해서 입니다. 기사 아래에 해당 기사가 게재되었던 발행년도와 월을 첨부해 두었습니다. 

[여행스케치=홍천] “힐리언스 선마을이 생긴 이래 나이 드신 분들이 요양하는 곳으로 많이 이용되었습니다. 사회적 책임감도 있고 치유하고 돌아가시는 분들을 보면 보람도 있었죠. 그러나 선마을은 보다 많은 사람들이 자연을 느끼고 행복해져 가는 과정을 돕겠다는 이념으로, 이 시대의 직장인, 그리고 아이들까지도 힐링을 즐길 수 있도록 계속 변화해가고 있습니다.”

힐리언스 선마을은 웰니스 관광 25선 선정과 한국관광 품질인증제 시범 인증업소 지정으로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관광객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관광정보를 주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사업인 만큼, 선마을이 관광적으로도 알차게 구성되었다는 반증이다. 그 요인은 아이들 체험을 위한 동물마당 조성, 한 달에 두 번(2,4째주 주말) 홍천의 아트 상품과 건강 먹거리 등을 만날 수 있는 ‘쑾마켓’ 진행 등 지속적인 변화를 추구해온 노력 덕분일 것이다.

현대인들에게 띄우는 힐리언스 선마을 초대장은 ‘깊은 숲에서 만나는 더 깊은 나’를 명시하고 있다. 휴대폰, 텔레비전에 시선과 청각을 빼앗기는 삶을 벗어나, 스쳐 지나가는 바람 소리를 듣고 흔들리는 꽃잎에 눈길을 주는 것에서부터 치유를 위한 작은 변화는 시작된다는 말이다. 홍지숙 힐리언스 선마을 고문은 “일분 일초를 다투던 일상을 떠나 내 몸을 느리게 흘러가는 시간에 맞추면, 어느새 소박한 자연의 모습과 재회할 수 있다”고 말한다.

사진 / 노규엽 기자
홍지숙 힐리언스 선마을 고문. 사진 / 노규엽 기자

“힐리언스 선마을 촌장이신 이시형 박사님이 이곳을 통해 전파하고 싶은 것은 우리의 4대 습관을 바꾸는 것이에요. 식습관, 마음습관, 운동습관, 생활리듬습관 등 네 가지 습관을 변화시켜야 건강하고 행복한 삶으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이죠.”

물론 이미 살아오면서 익을 대로 익어버린 습관을 바꾸는 일은 쉽지 않다. 그래서 선마을을 찾는 사람들이 당장 습관을 바꾸기를 강요하지 않는다. 다만 선마을의 시간을 체험하며 힐링의 과학을 깨닫고 비울 것은 비운 뒤 나를 회복시키는 힘을 채워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것이다.

“이곳에 잠시 잠깐이라도 머물며 우리가 얘기하는 것들에 대해 느끼고 가길 바랍니다. 피부로 태양을 느끼고 코로는 자연의 향을 맡고, 새소리와 물소리를 들으며 혀로 담백한 식사를 즐기는 것. 웰에이징 힐링으로 나아가는 첫 걸음이 될 테니까요.”

사람답게 사는 것이 웰빙이라면 사람답게 늙어가는 것이 웰에이징이다. 지금 순간의 힐링과 함께 미래의 치유까지 내다보고 있는 선마을이 단순한 여행지를 넘어 꼭 한 번쯤은 찾아봐야할 곳인 이유다. 이쯤에서 이시형 박사가 말하는 “이 세상 어딘가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이 정녕 큰 에너지가 되지 않습니까?”라는 말이 가슴에 와 닿는다. 내가 원하기만 하면 느린 시간 속에 흘러가는 힐링을 즐길 수 있는 곳, 힐리언스 선마을의 존재가치다.

※ 이 기사는 하이미디어피앤아이가 발행하는 월간 '여행스케치' 2017년 7월호 [추천 여행지] 코너에 실린 글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