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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5월호
프러포즈 성공 비결 입소문, ‘완주 프러포즈 축제’ 오는 25일 개최
프러포즈 성공 비결 입소문, ‘완주 프러포즈 축제’ 오는 25일 개최
  • 조용식 기자
  • 승인 2019.05.02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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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여왕 5월, 연인 · 부부를 위한 완주 프러포즈 축제
전북도립미술관 광장 일원서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작은결혼식 체험, 프러포즈마켓 등 다채로운 공연 · 행사 마련
사진제공 / 완주군청
제4회 완주 프러포즈 축제가 오는 25~26일 전북도립미술관 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사진 제공 / 완주군청

[여행스케치=서울] 5월, 선남선녀들의 웨딩마치 소식을 접하는 시기다. 한창 사랑에 빠진 연인들은 결혼하는 친구들을 부러워한다. 피로연에서는 어떻게 프러포즈에 성공했는지 비결을 알려달라는 주문도 빠지지 않는다. 

계절의 여왕, 5월에 연인, 부부는 물론 새로운 사랑을 찾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축제가 있다. 최근 20~30대 젊은 층 사이에서 사랑스러운 축제로 입소문이 난 '완주 프러포즈 축제'다. 

오는 25~26일 전북 완주군 구이면 전북도립미술관 광장 일원에서 열리는 '제4회 완주 프러포즈 축제'는 평생 잊지 못할 프러포즈를 위한 '사랑의 세레나데', 결혼한 부부를 위한 '리마인드 웨딩', 달달한 커플 게임 '최강 커플을 찾아라' 등 특별한 이벤트가 열린다. 

사진 제공 / 완주군청
축제장에서는 '사랑의 세레나데' 등 특별한 이벤트가 열린다. 사진 제공 / 완주군청

이번 개막 행사에서는 백색의 가든파티 공간을 구성, 백색 드레스 코드를 연출하는 이벤트가 펼쳐진다. 이은지 완주군 관광마케팅팀장은 "달빛이 올라오면 시작되는 '백색의 가든파티'는 순백의 만찬 축제인 '디네앙블랑'에서 힌트를 얻었다"며 "가든파티에 초청된 사람들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우아함을 보여주는 흰색 의상을 차려입어야만 한다"고 말했다. 

디네앙블랑은 흰옷을 최대한의 예의를 갖춰 우아하게 차려입은 수천 명의 사람들이 멋진 피크닉을 위해 모이는 것으로 마지막 순간까지 그 비밀 장소가 공개되지 않는 것이 원칙인 축제로 1988년 프랑스에서 처음 열렸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6년에 처음으로 '디네앙블랑 서울'이 개최됐다. 

'완주 프러포즈 축제'의 올해 주제는 '내 인생의 완주는 그대와 함께'로 지역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 제공 / 완주군청
'프러포즈 club'이 열리는 EDM 파티 등이 펼쳐진다. 사진 제공 / 완주군청
사진 제공 / 완주군청
지난해 장혜라의 행복발전소 '러브콘서트' 현장. 사진 제공 / 완주군청
사진 제공 / 완주군청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선 축제 방문객들. 사진 제공 / 완주군청

축제가 시작되는 25일 야간에는 장혜라의 행복발전소 '러브콘서트'가 진행되며, '프러포즈 club'이 열리는 EDM 파티, 러블리 포토존, 커플·우정촬영 포토존 등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가 펼쳐진다.

축제 기간동안 진행되는 프리마켓에서는 커플 우드액자, 커플사진, 커플엽서 제작, 수공예품, 아트 상품 등이 판매하며, 드레스와 화관 대여로 작은 결혼식 체험과 완주의 대표적인 로컬 푸드를 맛 볼 수 있다.

사진 제공 / 완주군청
드레스와 화관을 대여해 작은 결혼식 체험을 할 수 있다. 사진 제공 / 완주군청
사진 제공 / 완주군청
연인을 위한 러블리 포토존. 사진 제공 / 완주군청

또한, 연계 상품으로는 사랑의 백일주 담기(술 박물관), 사랑의 자물쇠 채움(구이저수지), ‘꽃이라 쓰고 사랑이라 읽는다’라는 주제 체험(전북도립미술관) 등이 펼쳐진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프러포즈축제는 구이면에 위치한 아버지 경각산과 어머니 모악산이 만나 생명의 근원과 풍요의 상징인 구이저수지를 탄생했다는 이야기를 엮어 만들어진 축제”라며 “지역 청년과 관광객이 같이 만들어 가는 사랑스런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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