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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4월호
여행 전부터 경비 아끼려면? 똑똑하게 환전하는 꿀팁 공개!
여행 전부터 경비 아끼려면? 똑똑하게 환전하는 꿀팁 공개!
  • 유인용
  • 승인 2019.05.09 2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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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어플 사용하면 환율 우대 최대 90%
동남아 국가 경우 달러 환전 후 현지에서 이중환전
장기 여행은 혜택 좋은 체크카드 준비하기
사진 / 여행스케치 DB
해외여행에 앞서 여행 경비를 아낄 수 있는 항목 중 하나가 바로 환전이다. 환전 수수료를 잘 아껴 더 알찬 여행을 준비해보자. 사진은 타이완 지우펀 거리. 사진 / 조아영 기자

[여행스케치=서울] 올 여름 해외여행을 떠날 계획이라면 항공권은 이미 예매를 했을 터. 어느 숙소에서 머물지, 무엇을 먹을지, 어떤 액티비티를 즐길지 등등 계획을 짜야 하는데 경비는 한정돼 있다. 여행을 떠나기 전부터 경비를 아낄 수 있는 항목 중 하나가 바로 환전이다. 환전 전 알아두면 좋을 팁을 알아보자.

환전을 하기 전 가장 먼저 알아보아야 할 것은 환율이다. 환율이 낮은 나라를 골라 여행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이미 목적지가 정해져 있다면 최대한 환율 수수료를 적게 내는 방법을 찾아본다.

은행 어플 이용해 환전하기
환전 수수료가 가장 적게 드는 방법은 사설 환전소를 이용하는 것이다. 이외에도 은행을 방문하거나 공항 환전소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지만 최근에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간편하게 환전할 수 있다. 각 은행에서는 자사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환율 우대도 최대 90%까지 높은 편이다. 국민은행의 ‘리브(Liiv)’, 신한은행의 ‘쏠(SOL)’, 우리은행의 ‘위비뱅크’, 농협의 ‘올원뱅크’ 등 주거래 은행의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보자.

단, 어플을 통한 환전은 당일에 찾을 수 없고 1~5일 가량 시간이 소요된다. 또 환전을 할 수 있는 액수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큰 액수의 경우 추가 환전이 필요할 수 있다.

사진제공 / 각사 어플 아이콘 갈무리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국민은행의 ‘리브(Liiv)’, 농협의 ‘올원뱅크’, 신한은행의 ‘쏠(SOL)’, 우리은행의 ‘위비뱅크’. 사진 / 각사 어플리케이션 아이콘 갈무리
사진 / 조용식 기자
우리나라 은행에서 화폐를 많이 보유하지 않은 일부 동남아 국가의 경우 이중으로 환전하는 것이 수수료를 아끼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사진은 타이완 난좡의 옛거리. 사진 / 조용식 기자

이중환전이 더 좋은 경우도 있어요
우리나라 은행에서 화폐를 많이 보유하지 않은 나라의 경우에는 미국 달러로 환전한 뒤 현지에 가서 다시 환전하는 방법이 더 효율적일 수 있다. 특히 유통 물량이 적은 동남아시아 국가 화폐는 환전 수수료가 4~12%로 높은 편이기 때문에 환전 수수료가 낮은 미국 달러로 환전한 뒤 현지에 가서 다시 환전하면 비용을 더 아낄 수 있다.

베트남 등 일부 국가에서는 시장의 금은방에서 환전을 해주기도 하는데 수수료가 많이 비싸지 않으니 공항에서는 당장 필요한 만큼만 환전하고 시장에서 나머지 금액을 환전하는 것도 방법이다.

혜택 좋은 체크카드 준비하세요
여행 기간이 길다면 환전을 해가더라도 해외에서 사용 가능한 체크카드를 예비용으로 가져가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에서 발급되는 카드 중 VISA나 Master Card 등의 표시가 있으면 해외에서 사용이 가능하지만 수수료는 카드마다 조금씩 다르다. 하나은행의 비바 체크카드, 신한은행의 글로벌멀티 체크카드 등 해외에서의 ATM 수수료나 결제 수수료를 할인해주는 카드를 찾아보고 미리 발급을 받자. 

한편 현지 상점에서 카드로 결제할 때는 원화가 아닌 현지 통화로 결제해야 수수료가 덜 든다. 해외에서의 카드 위‧변조가 걱정된다면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출입국정보 활용 동의 서비스’를 신청해 두자. 카드 소유주가 국내에 있을 때는 자동으로 해외에서의 카드 승인이 거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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