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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체크=서울] 3.1운동 100주년 기념 시민오케스트라 연주회 개최…세운부품도서관 오픈
[뉴스체크=서울] 3.1운동 100주년 기념 시민오케스트라 연주회 개최…세운부품도서관 오픈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9.06.03 0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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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7일 저녁, 3.1운동 100주년 기념 서울자유시민대학 체임버오케스트라 특별 공연
세운상가 일대 부품·재료를 주제로 시민들이 편하게 볼수 있는 세운부품도서관 31일 오픈
노을공원에 위치한 노을가족캠핑장에서 제2회 1박2일 서울별빛캠핑 개최
시민오케스트라 단원이 연주회를 준비하기 위해 연습하고 있다. 사진 / 서울시
시민오케스트라 단원이 연주회를 준비하기 위해 연습하고 있다. 사진 / 서울시

> 3.1운동 100주년 기념, 서울자유시민대학 체임버오케스트라 특별 공연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서울시민이 중심이 된 시민 체임버오케스트라가 기념 연주회를 연다. 

서울시는 시민오케스트라가 다음달 7일 오후 7시 30분 서울시 종로구 서울자유시민대학 본부캠퍼스 시민홀에서 특별 연주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민오케스트라는 서울자유시민대학 본부에서 진행 중인 문화예술학과 프로그램 '내 인생 오케스트라-인생오케'를 통해 구성됐다. 강연자 겸 지휘자인 유주환 교수가 주축으로 일반인 학습연주자 20명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 두번째 음악회를 가지게 되는 시민오케스트라 단원들은 20대~70대의 다양한 세대, 성별, 직업의 시민들로 지난 3월28일 첫 수업 이후 9주 동안 학습과 토론, 연습과정을 거쳤다.

 

시민오케스트라 특별 연주회 순서지. 자료 / 서울시
시민오케스트라 특별 연주회 순서지. 자료 / 서울시

특히 올해 공연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한 것으로 하이든의 교향곡 중 제6번 '아침'과 국민주의 작곡가인 바르톡의 '루마니아 민속무곡'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6월 초여름 저녁, 서울자유시민대학 본부 시민홀에서 세대를 아우르는 시민을 위한 시민들의 공연에 서울시민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세운부품도서관 전시회 포스터. 자료 / 서울시
세운부품도서관 전시회 포스터. 자료 / 서울시

> 을지로일대 부품을 한눈에 '세운부품도서관' 오픈

서울시는 31일 세운상가 보행데크 3층 세운전자박물관 옆에 '세운부품도서관'을 조성해 오픈했다고 밝혔다.

전시 제목은 '을지로 산업도감 Vol.1'으로, 세운상가와 을지로, 청계천의 200여 종의 부품들과 180여개의 재료들을 비롯해 세운상가에서 제작되고 직접 만들 수 있는 제품들이 전시된다.

전시장은 실제 세운상가 일대에서 제작된 대표 제품들을 관람할 수 있는 '섹션1'과, 세운-을지로-청계천에서 직접 구한 200여개의 부품들과 180개의 재료를 모아 표현한 '섹션2'로 구성됐다.  

이날 오전 서울시는 다시세운시민협의회, 세운마이스터기술장인, 세운메이커스큐브 입주자, 세운협업지원센터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운부품도서관에서 개관행사를 진행했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세운, 을지로 그리고 청계천 일대의 제조산업에 대한 다양한 가치를 재확인하는 것은 물론, 많은 시민들이 좀 더 도심제조산업에 대해서 쉽게 접근하고 기술자들이 모여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돕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2회 서울별빛캠핑 포스터. 자료 / 서울시
제2회 서울별빛캠핑 포스터. 자료 / 서울시

> 노을공원 노을가족캠핑장에서 1박2일 친환경캠핑 축제 개최

서울시는 서부공원녹지사업소가 다음달 1일~2일 1박2일간 노을공원 상부에 위치한 노을가족캠핑장에서 '제2회 서울별빛캠핑'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서울별빛캠핑은 지난해 처음 시작한 축제로 도심 한가운데서 캠핑을 하며 넓은 잔디밭에 앉아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보고, 밤하늘의 별을 관측하는 1박2일 친환경 야영프로그램이다. 

올해 2회를 맞이한 '서울별빛캠핑'은 캠핑이 진행되는 24시간 동안 일회용품을 최대한 사용하지 않는 '나만의 친환경 캠핑을 즐기는 법'을 주제로 진행된다.

5:1의 사전 공모 경쟁 끝에 최종 선발된 50팀의 '그린캠퍼'들은 오븐 없이 캠핑장에서 깜빠뉴 굽는 방법, 나뭇가지들을 모아 작은 도구들로 버터나이프 만드는 카빙체험 등을 하게 된다.

1박2일 캠핑을 하지 않아도 노을공원을 방문한 시민들은 노을과 함께 잔디밭위에서 즐기는 '별 헤는 밤' 천문 토크콘서트, 문성희의 밥과 숲 강연, 가수 이상은의 어쿠스틱 기타 공연, 숲속 요가 등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울별빛캠핑의 하이라이트인 '한여름 밤의 별 찾기' 시간에는 20개의 천체망원경을 통해 40개의 별, 은하, 행성, 성단 등을 관측할 수 있다. 

서부공원녹지사업소 남길순 소장은 "쓰레기 더미를 매립해 만든 공원에서 친환경 캠핑을 펼치는 것은 뜻깊은 일"이라며, "매립지가 이제는 아름다운 언덕이 된 것을 또 한 번 축하하는 의미에서 함께 모여 노을공원을 더 깨끗한 곳, 친근한 곳으로 만들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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