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호 표지이미지
여행스케치 5월호
[동영상] 에메랄드빛 바닷속으로 빠져들다
[동영상] 에메랄드빛 바닷속으로 빠져들다
  • 조용식 기자
  • 승인 2016.08.02 18: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릉도 자전거 여행, 저동에서 거북바위까지

[여행스케치=울릉도] 울릉도 현지에서 빌린 21단 자전거를 타고 울릉도 자전거 여행을 나섰다. 자전거 바퀴의 바람이 생각보다 많이 빠져 올라서니 출렁거림이 느껴질 정도였다. 아마도 자전거 주인은 기자보다 몸무게가 덜 나갔던 것 같다.

“울릉도 도로는 포장을 해도 눈과 비 그리고 해풍으로 노면 상태가 좋지 않아요. 자전거 바퀴가 탱탱하면 튕겨 나가기 때문에 울릉도 사람들은 바람을 빼고 자전거를 탄답니다.”

자전거를 구해 온 이소민 울릉도 문화관광해설사는 “특히 내리막길에서는 자전거를 탈 때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고 당부한다. 저동에서 내수전 일출전망대, 그리고 다시 저동에서 사동을 지나 울릉도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는 자전거 코스를 선택했다.

꿀렁거리는 21단 자전거를 타고 저동항과 울릉오징어회타운을 지나 올레펜션까지 2km만 자전거로 이동했다. 자갈길을 달리면서 ‘30단 MTB(산악자전거)를 가지고 와야 제대로 된 울릉도 자전거 여행을 할 수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경사가 가파른 내수전 일출전망대까지는 차에 자전거를 싣고 이동했다. 내수전 일출전망대 오른쪽으로는 저동항과 촛대암 그리고 저동 해안 산책로가 시원하게 펼쳐져 있으며, 오른쪽으로는 울릉도의 관광명소인 죽도와 관음도가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