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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4월호
중국에서 맞이하는 특별한 설날, 서안으로 오세요!
중국에서 맞이하는 특별한 설날, 서안으로 오세요!
  • 유인용 기자
  • 승인 2019.12.05 1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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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년 간 도읍 역할 한 세계 4대 고도
한국인, 서안 외래관광객 1위
tvN 예능 프로그램 ‘신서유기’ 촬영되기도
사진 / 유인용 기자
중국 서안시여유국은 ‘중국 서안 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 / 유인용 기자

[여행스케치=서울] 중국 서안시여유국은 5일 서울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국내외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중국 서안 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2020 중국의 설날은 시안에서 보라’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설명회에서는 서안의 관광지와 더불어 중국의 민족 대 명절인 설날을 맞아 서안에서 열리는 다양한 이벤트를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국 산시성의 성도인 서안은 세계 4대 고도 중 하나로 손꼽히는 도시다. 진나라부터 수나라, 당나라까지 1100여 년을 거치며 도읍 역할을 했기 때문. 당시의 성벽이 아직도 남아 있으며 성벽을 따라 도시를 둘러보는 여행도 인기다. 또 서안은 삼장법사가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 등의 일행과 함께 서역을 다녀오는 이야기를 담은 ‘서유기’의 배경지다. 이로 인해 ‘서유기’를 재해석한 tvN 예능 프로그램 <신서유기>가 촬영되기도 했다.

사진 / 유인용 기자
1100여 년의 시간이 녹아 있는 서안. 사진 / 유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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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안에서는 설날을 맞아 등 전시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 / 유인용 기자
사진 / 유인용 기자
설명회에서는 변검 공연 등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사진 / 유인용 기자

음력 1월 1일인 설날은 중국에서도 가장 큰 명절로 손꼽히는데, 지금과 같은 민족 대 명절로 자리 잡은 것은 과거 당나라 시대부터다. 이에 당나라 때의 도읍이었던 서안에서는 한 해의 마지막 날 폭죽을 터뜨리며 액운을 모두 털어버리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며 설날을 크게 기린다. 또 설날 방문객들을 위해 등 전시, 춘련 써주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곳곳에서 개최된다.

정현철 서안관광홍보대사는 “서안은 유네스코 유적을 비롯해 박물관 등 볼거리가 다양하고 민박부터 5성급 호텔까지 숙박 시설도 폭넓게 마련돼 있으며 먹거리가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아 여행 목적지로 추천하는 곳”이라며 “역사와 현대가 공존하는 서안에서 뜻깊은 설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8년 한 해 서안을 찾은 관광객은 국내와 국외를 모두 포함해 2억 4700만명이다. 한국은 서안의 외국인관광객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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