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역의 겨울
유난히 긴 겨울의 끄트머리
한때 수많은 여행객이 장사진을 이루던 곳~
지금은 길 잃은 여행객 하나 찾지 않는 간이역이지만
길이 보존해야 할 근대문화유산
70년 세월 사람들의 사연을 간직한 대합실에 그리움이 앉아 있다.
낙엽 하나 남지 않은 가로수와
초록색 기와지붕에 찬바람을 일으키며
거친 숨소리를 남긴 채 서울행 열차가 지나간다.
저작권자 © 여행스케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청소역의 겨울
유난히 긴 겨울의 끄트머리
지금은 길 잃은 여행객 하나 찾지 않는 간이역이지만
길이 보존해야 할 근대문화유산
70년 세월 사람들의 사연을 간직한 대합실에 그리움이 앉아 있다.
낙엽 하나 남지 않은 가로수와
초록색 기와지붕에 찬바람을 일으키며
거친 숨소리를 남긴 채 서울행 열차가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