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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4월호
[여행사에서 추천합니다] 영주로 떠나는 전통문화와 사과따기 여행 영주의 특산물,소백산 꿀 사과 먹고 예뻐지세요!
[여행사에서 추천합니다] 영주로 떠나는 전통문화와 사과따기 여행 영주의 특산물,소백산 꿀 사과 먹고 예뻐지세요!
  • 송민수 객원기자
  • 승인 2006.09.1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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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지난 2016년 7월 홈페이지를 개편한 <여행스케치>가 창간 16년을 맞이해 월간 <여행스케치> 창간호부터 최근까지 책자에 소개되었던 여행정보 기사를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지나간 여행지의 소식을 게재하는 이유는 10년 전의 여행지는 어떠한 모습이었는지, 16년 전의 여행은 어떤 것에 관점을 두고 있었는지 등을 통해 소중한 여행지에서의 기억을 소환하기 위해서 입니다. 기사 아래에 해당 기사가 게재되었던 발행년도와 월을 첨부해 두었습니다. 
2006년 9월. 사진 / 송민수 객원기자
소백산 사과를 따는 사람들. 2006년 9월. 사진 / 송민수 객원기자

[여행스케치=영주] 영주하면 빨갛게 익은 사과가 먼저 떠오른다. 높은 일교차로 맛과 향이 뛰어난 사과가 탐스럽게 열린 가을이면 사과 따기 체험도 하고 새콤한 맛도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부석사, 소수서원, 영주의 향토음식이 있어 가을 여행으로 제격이다. 

2006년 9월. 사진 / 송민수 객원기자
높은 일교차로 맛과 향이 뛰어난 영주 사과. 2006년 9월. 사진 / 송민수 객원기자

청정한 자연이 만든 영주 ‘소백산 꿀 사과’
영주는 우리나라 전국 최대의 사과 주산지다. 전국 사과밭의 65%가 경북에 있고 전국 사과의 13%가 영주에서 생산된다. 생산량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소백산 남쪽에 위치한 고랭지 사과밭에서 풍부한 일조량과 깨끗한 공기, 오염되지 않은 맑은 물을 흡수하며 자란 영주 사과는 적절한 기후와 일조량으로 유난히 껍질이 빨갛고 얇은 것이 특징이다. 

자연의 도움으로 맛과 향이 뛰어나며 당도가 높고 아삭아삭한 맛의 사과로 자라기 때문에 일명 ‘소백산 꿀 사과’로 통한다. 사과는 수확하기 전 보름 동안 날이 맑아야 당도가 높아진다. 찬 서리가 내리기 전에 가장 맛있는 사과를 딸 수 있다고 하니 알아두면 유익하다.

2006년 9월. 사진 / 송민수 객원기자
사과와 함께 영주 소수서원과 선비촌을 둘러봐도 좋겠다. 2006년 9월. 사진 / 송민수 객원기자

소백 산록의 풍부한 토양에서 생산되는 영주 향토음식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가 많은 영주는 소백산을 끼고 있어 질 좋은 토양에서 자란 농산물이 많다. 향토음식으로는 영주한우를 팽이버섯과 쑥갓, 당면, 파, 양파 등 각종 양념을 하여 숯불에 구워 먹는 영주전통한우 불고기가 일품이다. 

한약재를 첨가한 갈비찜 또한 별미다. 원기 보강과 숙취해소 등에 효과가 있는 풍기인삼과 감초, 황기 등 전통 한약재를 달인 물에 하루 정도 재운 돼지갈비를 구워 먹는 것이다. 달콤쌉싸름한 향이 미각을 돋우는 인삼갈비는 이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건강식으로, 가격도 저렴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다. 부석사 앞에 맛깔스런 산채정식을 만드는 식당이 있다.

우리 선조들의 생활모습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교육장인 선비촌과 불교문화를 엿볼 수 있는 부석사, 유교문화를 지닌 소수서원 등 우리의 전통을 느끼고 문화의 향기가 가득한 고장이 바로 경북 영주이다. 가을길이 예쁜 부석사 무량수전에서 산책하고 탐스런 사과도 따서 맛보고 소수서원과 선비촌을 둘러보며 과거로 떠나는 문화여행. 드높은 가을하늘이 낮아지기 전에 이번 주말 영주로의 여행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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