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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6월호
[인터뷰] 여행대학 강기태 총장
[인터뷰] 여행대학 강기태 총장
  • 박민우 기자
  • 승인 2016.03.08 13:4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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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농부의 아들, 여행 고수가 되다!
내몽골 초원에서 트랙터와 함께. 사진 제공 / 여행대학

[여행스케치=서울] 경남 하동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힘든 유년시절을 보낸 열혈청년 강기태. 누구보다도 농민의 가난한 삶을 뼈저리게 느끼며 자란 그는 한국 농업의 발전과 자신의 미래를 위해 여행자의 길을 선택했다.

그렇게 시작한 여행이 일상이 되어버렸다는 여행대학 강기태 총장. 여행인생 2막을 열고 있는 그는 지금 당당히 하동의 아들이라 외친다.

중국 8304km 트렉터 종단 일주 환송식. 사진 제공 / 여행대학

20대에 여행 테마를 찾다. 그래! 트랙터야!
FTA로 인해 한국 농업이 위기를 맞이하던 2005년, 대학교 4학년인 그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는 여행가의 길을 걷기로 결심한다. 스무 살 때부터 도보, 오토바이, 자전거, 자동차를 이용한 국내외 여행을 모두 섭렵한 그는 남들이 하지 않았던 여행을 하고자 트랙터와 인연을 맺기로 한다.

농어촌의 상징물인 트랙터를 타고 여행을 하게 되면 농어촌의 어려움을 알리면서 독특한 여행의 분야를 개척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 하지만, 국내 유수의 트랙터업체들을 찾아간 그는 번번이 고배를 마시게 된다.

미개척 분야에 대한 검증이 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렇게 성과 없이 입대를 하면서 3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제대 후에도 포기하지 않고 업체들을 찾아다닌 결과 그의 열정을 높이 산 한 업체의 지원을 받아 6개월간 당당히 트랙터 전국일주를 해냈다.

이를 계기로 국내외 언론의 주목을 받게 된 그는 터키, 중국, 브라질, 미얀마 등을 종단 또는 횡단하며 국산 농기계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리어카 무전 국내일주 중인 강기태 씨. 사진 제공 / 여행대학

“여행은 예측 불가능하다는 측면에서 인생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강 씨는 ‘일생이 여행이고 여행이 일생이다’라는 말로 ‘여행’을 정의한다. 여행을 하면서 만나게 되는 문제점들을 해결해 나가면서 인생에서 겪을 수 있는 고비를 잘 헤쳐 나갈 원동력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지론. 이를 통해서 성장하는 자신을 만날 때 여행의 참 의미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1년에 한 번씩은 트랙터로 세계를 누빌 예정이라는 강기태 씨는 지금 인생 2막을 열고 있다. 그동안 여행을 통해 습득하게 된 노하우와 소중한 경험들을 이제 막 여행을 접하게 되는 20대들과 공유하고 싶은 것.

자신도 같은 나이였을 때 여행에 대해 막연함과 답답함, 궁금함과 두려움을 느껴보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그는 각 분야 여행 전문가들과 뜻을 모아 ‘여행대학’을 설립했다. 단순한 커뮤니티로 시작한 것이 지금은 일이 커져 버렸다. 그가 말하는 여행대학은 이렇다.

여행대학 2기 입학여행 기념사진. 사진 제공 / 여행대학

여행 고수들의 노하우를 공유하다. 여행대학
20대에는 여행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추구하고 3~40대에는 여행을 하면서 알게 된 노하우를 많은 사람과 공유하는 것이 그가 추구하는 여행이다. 이런 계기로 설립하게 된 여행대학은 여행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여행을 처음 시작하고자 하는 사람들과 정보를 공유하고자 만든 ‘여행 커뮤니티’이다.

인터넷이나 책에 수많은 여행정보가 나와 있지만 여행의 성격 자체가 몸소 체험하고 느끼고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알 수 있는 것들이 많기 때문에 여행대학에서는 직접 만나서 체험하고 소통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여행대학은 일반 대학교와는 성격이 조금 다르지만 ‘여행’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다양한 분야의 100여 개가 넘는 강좌가 개설되고 많은 이들이 수강신청을 통해 배움을 추구한다는 점에서는 비슷한 성격을 띤다.

각 분야 전문가 50여 명으로 구성된 멘토진은 각각의 전문성을 살린 강좌를 개설하고 있다. 강의실에서 진행되는 이론수업부터 여행을 함께 떠나 현장에서 경험하는 체험형 강좌까지 다양하다.

여행대학은 기수별 학기제로 운영되고 있다. 한 학기는 3개월 과정으로 정원은 300명이다. 각 기수 졸업생들은 졸업 이후에도 자주 만나 여행을 논하고 서로 도움을 준다. 또한 졸업 후 활발한 활동을 한 이들은 여행대학에서 멘토로 활동할 수도 있다.

강기태 씨의 강연 모습. 사진 제공 / 여행대학

이제는 공정여행가자! 나눔과 소통, 봉사까지
강기태 총장이 가장 안타까워하는 부분은 여행자들이 여행을 하면서 얻으려고만 할 뿐, 베풀고자 하는 마음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여행 자체는 자신만의 만족을 위한 것이지만 현지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여행이 된다면 참된 의미를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어린 나이에 ‘공정여행’이라는 의미를 배웠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는 것이다.

그런 이유로 여행대학에서는 ‘섬 청년 탐사대’, ‘농촌 탐사대’ 등의 특별기수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 탐사대는 여행 중 쓰레기를 줍거나, 일손을 도와드리면서 조금이나마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병행한다.

국내투어 중 만난 경운기 아저씨와 함께. 사진 제공 / 여행대학

한 마디로 공정여행의 의미와 재미, 배움을 모두 느껴볼 수 있는 여행을 추구하는 것이다. 강 총장은 이런 프로그램을 앞으로 더욱 활성화시킬 예정이다.

여행가로서 독특한 테마와 다양한 경험을 통해 내공을 쌓아 온 강기태 총장. 여행에 있어 그의 가장 큰 노하우는 미소와 포옹이란다. 언제 어디서든 처음 보는 사람들도 밝게 웃으며 미소를 건네고 포옹을 하고 나면 남녀노소 구분 없이 마음이 열린다고 한다.

앞으로 여행에 관한 한 모든 분야를 아우를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 장기적으로는 여행대학을 ‘복합여행문화공간’으로 구성하는 것이 향후 계획이라는 강기태 총장은 나눔을 실천할 줄 아는 진정한 ‘여행고수’다.

“모든 사람들은 자신만의 여행을 해보고 싶은 로망이 있지요. 단체든, 무전이든 관계없이 여러분이 원하는 여행이 있다면 꼭 떠나보세요. 여행대학이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여러분들의 로망을 꼭 이루시길 응원합니다.”

Info 여행대학
주소 서울시 용산구 효창원로 270 만리시장 2층
문의 traveluniversity.ca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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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2019-03-14 14:10:26
이거 사실인지 먼저, 해명 부탁드려요
https://www.facebook.com/travelunivummm/posts/%EC%97%AC%ED%96%89%EB%8C%80%ED%95%99-%EA%B0%95%EA%B8%B0%ED%83%9C-%EB%8C%80%ED%91%9C%EB%8A%94-%EC%82%AC%EA%B3%BC%ED%95%98%EC%A7%80-%EC%95%8A%EC%95%98%EC%8A%B5%EB%8B%88%EB%8B%A4%EC%96%B4%EB%96%A4-%EB%A7%88%EC%9D%8C%EB%8F%84-%EB%B3%B4%EB%82%B4%EC%A7%88-%EC%95%8A%EC%95%98%EC%8A%B5%EB%8B%88%EB%8B%A4%EB%82%98%EB%8A%94-%EB%B6%84%EB%85%B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