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호 표지이미지
여행스케치 5월호
사진발 잘~ 받는 이색 촬영지 (1) 가평 에델바이스
사진발 잘~ 받는 이색 촬영지 (1) 가평 에델바이스
  • 박민우 기자
  • 승인 2016.03.08 14: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카메라만 들이대면 인생 샷 건진다!
요즘 셀프웨딩 사진이나 데이트 사진, 우정 사진 등 자신과 친구의 모습을 직접 촬영하는 ‘인생 샷’ 촬영이 확산되고 있다. 이런 셀카족에게 반가운 희소식 하나 전한다. 꼭 비싼 DSLR이 아니더라도 카메라만 들이대면 사진발 제대로 받는 이색 촬영지를 찾아가보자.

 

'인생 샷'을 위한 최적의 장소, 가평 에델바이스. 사진 / 박민우 기자

[여행스케치=경기] “저 알프스에 꽃과 같은 스위스 아가씨, 귀여운 목소리로 요로레이디~”
신기하게도 도착과 함께 요들송이 귓가를 맴돌게 하는 마력 같은 이곳은 당장에라도 알프스 소녀 하이디가 뛰쳐나올 것 만 같은 스위스풍의 작은 마을 에델바이스이다.

때 묻지 않은 가평의 수려한 산세와 어우러져 더욱 스위스 느낌이 들게 하는 이곳은 스위스풍 건축물과 그 안에 조성된 박물관, 갤러리, 테마관, 포토존 등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하다.

알록달록한 집의 색들이 사진 찍는 즐거움을 더한다. 사진 / 박민우 기자

특히 파스텔 톤의 건물들은 폰 카메라로 촬영할 때 더 예쁘게 나와 관람객들은 너도나도 셀카봉을 들고 촬영 삼매경이다. 이곳에는 일반 주택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관람이 불가능한 곳도 있으니 유의할 것.

곰돌이 탈을 쓰고 한 컷! 사진 제공 / 에델바이스

관람이 가능한 건물들에는 포토존이 조성되어 있어 연인, 친구 할 것 없이 인생 샷 남기기에 여념이 없다. 맨 윗부분에 위치한 베른베어 2층 스낵바로 가면 곰돌이 탈을 쓰고 야외에서 사진촬영이 가능하다.

전시된 드레스도 입어볼 수 있도록 대여를 해주면 좋으련만, 모두 수집·소장품이라 대여는 불가능하니 아쉬움은 곰돌이 탈로 대신하자. 가장 좋은 촬영 포인트는 젖소목장(스낵바 야외)에 서 있는 두 마리의 젖소 동상. 동상은 올라탈 수 있도록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가평에서 스위스를 만나다. 사진 / 박민우 기자

여기서 촬영하면 건물이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하여 마치 진짜 스위스에 있는 듯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꽃이 피어있는 시기에는 그 풍경이 더욱 아름답다.

입구로 내려올 때는 나무데크(Hill Side Road)로 만들어진 길을 따라 목공소로 내려오면 또 다른 볼거리가 기다리고 있다. 제대로 된 인생 샷을 찍고 싶다면 에델바이스를 강력 추천한다.

Info 에델바이스
이용시간 오전 10시 ~ 오후 6시
입장료 대인 1만원 청소년 6000원, 소인 5000원
주소 경기 가평군 설악면 이천리 304
문의 www.swissthemepark.com

Tip 폰 카메라 100% 활용하기
많은 사람이 폰 카메라의 최고 화소수만 믿고 ‘당연히 잘 나오겠지’하는 마음으로 촬영을 한다. 하지만 모든 카메라는 출시될 때 기본값으로 설정되어 있다. 따라서 촬영 전 환경에 따라 설정을 변경해 주어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

요즘 출시되는 스마트폰 카메라에는 많은 기능이 내장되어 있다. 예를 들면 촬영 감도인 ISO를 변경할 수 있거나, 화이트밸런스, 오토포커스 등 DSLR에나 있을법한 기능들이 탑재되어 있다.

특히 HDR이라는 기능은 노출 차이가 큰 경우에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즉 한쪽은 어둡고 한쪽은 밝을 경우 이 기능을 설정하면 적정노출로 촬영해준다. 따라서 폰 카메라도 내가 원하는 대로 설정값을 변화시켜주면 DSLR처럼 활용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