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호 표지이미지
여행스케치 10월호
[이달의 테마여행 ②] 기상에서 기후까지 예보하는, 국립밀양기상과학관
[이달의 테마여행 ②] 기상에서 기후까지 예보하는, 국립밀양기상과학관
  • 박상대 기자
  • 승인 2020.05.12 22: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상의 역사와 원리 담은 과학관
기상예보관 및 기상캐스터 직업 체험도 가능해
재미있게 게임하며 얻는 기상 관련 지식
사진 / 박상대 기자
국립밀양기상과학관 옆에 조성된 놀이공간과 산책로. 사진 / 박상대 기자

[여행스케치=밀양] 밀양아리랑아트센터 옆에 경남 최대 규모의 국립밀양기상과학관이 개관했다. 일기예보를 위한 정보자료 수집기능을 넘어 흥미롭고 생활에 유익한 기상현상을 관람할 수 있다.

밀양기상과학관은 언덕 위에 기다란 모양을 하고 앉아 있다. 출입구 앞에 커다란 지구 모양의 조형물이 시선을 끌어간다. 기상과학관에 들어가면 왼쪽에서 개인별 RFID 카드(무선식별 시스템, 전자태그)를 입력한다. RFID 카드는 의류, 식품 등 각종 상품에 초소형 칩을 내장하고 비접촉식으로 정보를 읽어내는 시스템이다. 소비자의 편리한 쇼핑과 결제를 위해 개발한 시스템인데 기상과학관 방문 체험객에게 적용한 것이다.

기상의 역사와 원리를 엿보다
“기상과학관을 관람하며 체험한 곳에서 RFID 카드를 체크하면 나중에 어느 곳을 관람했는지 집계해서 이메일로 보내드립니다. 학생들이 자료 정리할 때 아주 유용할 겁니다.”

사진 / 박상대 기자
국립밀양기상과학관 내부 전경. 사진 / 박상대 기자

설유진 해설사는 1층 기상현상관으로 안내하며 전자태그 시 데이터를 볼 수 있는 시크릿 노트를 하나씩 나눠준다. 우리민족은 삼국시대부터 기상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신라 때 첨성대를 만들고, 조선에서 측우기나 해시계를 만들었다. 기상은 햇볕이 나고 바람이 불고 비가 오고 눈이 내리는 현상을 말하는데 사람의 힘으로 어떻게 바꿀 수는 없으나 미리 알고 활용하면 삶의 질이 나아진다. 기상예보는 재해를 예방하고 피해를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다.

기상현상관에서는 기상의 역사와 인간의 생활, 기상현상의 원리를 찾기 위한 다양한 정보를 영상을 통해 제공한다. 빛과 바람과 구름이 발생하는 현상, 바람과 지진에 따른 바닷물의 움직임 차이를 볼 수 있다. 토네이도 현상을 보여주는 시설과 바람의 움직임도 흥미롭다.

사진 / 박상대 기자
토네이도의 원리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 / 박상대 기자
사진 / 박상대 기자
RFID카드(무선식별 시스템)를 등록하면 체험한 곳에 대한 정보를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다. 사진 / 박상대 기자

게임하며 얻는 기상 관련 지식
밀양기상과학관의 가장 큰 테마는 2층 기상예보관에 있다. 기상예보 과정을 밝히고, 일기예보의 비밀을 밝혀 보는 공간이다.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여 기상의 변화를 공부하고, 기상예보관 및 기상캐스터 직업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진로를 탐색하는 학생들에게 인기가 있는 공간이다. 

기후변화관에는 우리나라 위험기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특수영상관이 있고, 기후변화가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을 배울 수 있다. 예전에는 세계 여러 나라 데이터를 취합하고 분석하여 예보하였기 때문에 간혹 오보가 발령되기도 했지만, 지금은 전국 여러 곳에 관측소가 있고, 위성까지 떠 있어서 기상예보의 적중률이 매우 높다.

사진 / 박상대 기자
직접 기상캐스터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사진 / 박상대 기자
사진 / 박상대 기자
기상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는 국가기상센터 체험실. 사진 / 박상대 기자

마지막으로 청소년 학생들을 위해 마련한 게임형 콘텐츠인 ‘지구를 살려라’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관심을 보인다. 퀴즈를 풀면서 DDR 게임을 하는 형식인데 매우 흥미롭다. 두 사람이 기상정보를 놓고 퀴즈게임을 해서 내기를 할 수도 있다.

학교에서는 주입식 교육을 지양하고 흥미를 유발한 체험형 교육을 시도하고 있다. 전시관이나 과학관도 마찬가지다. 밀양기상과학관은 관람객에게 흥미롭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첨단기술과 재미로 무장하고 있다.

사진 / 박상대 기자
관람객이 구름을 만들어보는 체험실. 사진 / 박상대 기자
사진 / 박상대 기자
밀양아리랑아트센터 옆에 자리한 국립밀양기상과학관. 사진 / 박상대 기자

INFO 국립밀양기상과학관
입장료
성인 2000원, 청소년 및 어린이 1000원(단체 50% 할인)
관람시간 오전 10시~오후 5시(매주 월요일ㆍ설날 휴관, 일요일ㆍ공휴일 개관)
주소 경남 밀양시 밀양대공원로 84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