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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4월호
[해외 랜선 여행 시리즈 ①] 중국 칭다오시, 아름다운 꽃으로 봄소식 전해
[해외 랜선 여행 시리즈 ①] 중국 칭다오시, 아름다운 꽃으로 봄소식 전해
  • 조용식 기자
  • 승인 2020.05.18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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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기와, 쪽빛 바다 등 독특한 풍경으로 '동양의 스위'로 불려
홈페이지 통해 사진 및 영상으로 봄 소식 소개
연무가 자리잡아 더욱 운치있는 노산에 핀 진달래 풍경. 사진 제공 / 중국주서울관광사무소

[여행스케치=서울]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을 주관하는 각국 관광청은 '랜선 여행'이라는 타이틀로 '포스트 코로나' 이후의 여행지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봄을 알리는 칭다오', '영국의 정원', '두바이의 360도 뷰' 등 세계 각국의 관광청은 '랜선 여행'으로 여행자들의 여행 욕구를 훔치고 있다. 이에 본지는 한국에 주재하고 있는 관광청의 랜선 여행을 시리즈로 소개한다. 

중국주서울관광사무소와 칭다오시는 홈페이지를 통해 봄기운이 자욱한 3월부터 아름다움의 절정인 6월까지 각양각색의 18가지 품종의 꽃들이 만발한 곳을 소개하고 있다. 목련, 앵두꽃, 유채화, 살구꽃, 해당화, 복숭아꽃, 배꽃, 박태기나무 꽃 등이 차례대로 얼굴을 나타내며 가장 아름답고 낭만이 있는 칭다오의 봄소식을 전해주고 있다. 

홈페이지에 소개된 영상에서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칭다오는 혹한 혹서가 없고, 약 900km에 달하는 구불구불한 해안선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산, 바다, 항만과 도시가 한데 어우러지는 붉은기와, 푸른 나무, 파란 하늘, 쪽빛 바다의 독특한 도시 풍경으로 인해 동양의 스위스라는 별명을 가지게 되었다"라고 소개하고 있다.

대주산 영산홍. 사진 제공 / 중국주서울관광사무소
황도향초박람원. 사진 제공 / 중국주서울관광사무소
중산공원의 풍경. 사진 제공 / 중국주서울관광사무소

칭다오시 문화관광국 리쑤만 국장은 "한국과 칭다오는 수년 동안 밀접한 문화관광 교류를 계속해 왔고, 성숙한 한국 관광객을 응대하는 시스템과 유연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주서울관광사무소 대세쌍 소장도 "바다를 사이에 두고 서로 바라보는 한국과 칭다오는 항공기로 1시간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교통이 편리하다"며 "한국은 칭다오의 가장 큰 관광목적지 시장으로써 전염병 상황 후에 칭다오 인바운드 관광시장을 기대해 볼만하다"라고 말했다.

5.4 광장의 야경. 사진 제공 / 중국주서울관광사무소
'봄을 알리는 칭다오' 홍보 포스터. 이미지 제공 / 중국주서울관광사무소

중국 산둥반도 남부에 위치한 칭다오는 중국 15개 부성급(副省级) 도시 중의 하나이다. 동남쪽은 서해, 한국과는 바다를 사이에 두고 있으며 중국 연해의 중요 중심도시, 해변휴양 관광도시, 국제적인 항구도시, 국가역사문화도시이다. 

또한, 2008년 올림픽 요트경기와 2018년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담(上合组织峰会) 개최지이기도 하다. 칭다오는 산과 바다를 끼고 있고, 온화한 기후, 수려한 경치, 뚜렷한 특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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