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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4월호
[창간 13주년 특집] 산림욕부터 트레킹과 캠핑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덕적도
[창간 13주년 특집] 산림욕부터 트레킹과 캠핑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덕적도
  • 김샛별 기자
  • 승인 2016.06.07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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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3주년 특집
기자들이 추천하는 섬여행 BEST 7 (2)
고적함이 깃든 섬, 덕적도

 

사진 / 여행스케치 DB
산림욕부터 트레킹과 캠핑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섬, 덕적도. 사진 / 여행스케치 DB
[편집자주] 지난 2016년 7월 홈페이지를 개편한 <여행스케치>가 창간 16년을 맞이해 월간 <여행스케치> 창간호부터 최근까지 책자에 소개되었던 여행정보 기사를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지나간 여행지의 소식을 게재하는 이유는 10년 전의 여행지는 어떠한 모습이었는지, 16년 전의 여행은 어떤 것에 관점을 두고 있었는지 등을 통해 소중한 여행지에서의 기억을 소환하기 위해서 입니다. 기사 아래에 해당 기사가 게재되었던 발행년도와 월을 첨부해 두었습니다. 

[여행스케치=인천] 바다 한가운데에 홀로 선 섬이 주는 고독과 외로움의 풍경은 낯설지 않다. 지금 여기를 사는 이들 중 외롭지 않은 이가 누가 있으랴. 그러나 잠시라도 세상과 떨어진 곳, 오히려 그 속에서 우리가 찾던 ‘그 섬’을 만나게 될 수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가지 않으면 영원히 모르는 섬. 그래서 ‘만나고 싶은 섬’을 향해 우리는 섬으로 떠난다.

인천 연안부두에서 1시간 30분, 가깝지만 고적한 ‘덕적도’. 사람들이 북적이는 바다 대신 조용하고 맑은 바다에서 한적하게 트래킹과 캠핑을 즐길 수 있는 덕적도로 올여름, 떠나보자.

진리도우선척장~비조봉~밧지름 해변으로 이어지는 덕적도의 트래킹 코스는 울창한 산과 서해 를 일망할 수 있는 코스다.

비조봉에서는 30만평의 넓은 백사장과 200년이 넘은 울창한 소나무 숲이 해당화와 어우러진 서포리 해수욕장과 덕적도의 풍광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코스 : 6km / 약 3시간.

소나무숲 뒤편으로 야영도 가능하다. 샤워실과 화장실, 편의시설 등이 모두 갖춰져 있어 조용한 캠핑 휴가를 즐기기에 딱이다. 

100만㎡의 황금빛 모래사장을 즐길 수 있는 서포리 해수욕장을 즐기는 또 다른 방법도 있다. 해수욕장 뒤편의 울창한 해송숲을 따라난 서포리 소나무 산책로에서 소금기 섞인 바닷가의 바람과 소나무 향을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몸도 마음도 어느새 평화가 찾아든다.

사진 / 여행스케치 DB
서포리 소나무 산책로에서 해송향과 바다내음을 맡으며 천천히 걸어보자. 사진 / 여행스케치 DB

다양한 어촌체험을 즐길 수 있는 능동자갈마당
덕적도 북쪽에 있는 해변 능동자갈마당은 저녁 일몰이 장관이다. 서해의 ‘해금강’이라 불리는 능동자갈마당은 낙조만큼이나 다양한 어촌체험을 즐길 수 있어 인기다. 

갯바위 낚시로 유명한 이곳은 인근에서 조개잡이를 비롯한 바지락, 고동 등을 채취할 수 있어 가족여행객들이 함께 즐기기에 적합하다.

조수현 옹진 관광문화과 주무관은 “해안과 송림이 어우러진 덕적도는 해변 산책도 좋지만 비조봉에서 국수봉 등산도 인기”라며 “섬 산행을 즐기는 이들에겐 더할 나위 없다”고 전한다.

덕적도로 가는 길은 인천 연안부두에서 하루 2번 배가 출항하며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4번 출항한다. 기상 상황에 따라 결항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미리 확인할 것. 왕복 요금은 고속선 2만5200원, 쾌속선은 4만6000원이다. 

사진 / 여행스케치 DB
고적함을 느낄 수 있는 덕적도의 해변. 사진 / 여행스케치 DB

tip
대부해운 032-887-6669
고려고속훼리 1577-2891 

※ 이 기사는 하이미디어피앤아이가 발행하는 월간 '여행스케치' 2016년 7월호 [창간 13주년 특집] 코너에 실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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