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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4월호
[하늘에서 보는 풍경 ⑬] 50~100년 전통이 살아 숨 쉬는 4000여 개의 항아리, 익산 고스락 장독대
[하늘에서 보는 풍경 ⑬] 50~100년 전통이 살아 숨 쉬는 4000여 개의 항아리, 익산 고스락 장독대
  • 조용식 기자
  • 승인 2020.09.10 0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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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전북 익산의 고스락 장독대. 고스락에는 4000여 개의 항아리가 자리하고 있다. 드론 촬영 / 조용식 기자

[여행스케치=익산] 전북 익산 고스락에는 3만여 평의 장독 정원에 숨 쉬는 전통 항아리가 4000여 개 자리하고 있다. 이 항아리들에는 우리의 전통방식으로 만든 재래 한식 된장(메주)으로 만드는 된장(1년 이상), 간장(3년 이상)을  발효 숙성하고 있다.

담 너머로 보이는 가지런한 항아리를 보면, 드라마 <더킹:영원의 군주>에서 노상궁이 정화수를 떠 놓고 군주(이곤)의 무사귀환을 비는 장면이 떠오른다. 드라마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여행자들의 방문이 늘어나고 있다. 고스락은 순우리말의 고어로 ‘최고와 정상’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드라마 <더킹:영원한 군주>에서 노상궁이 정화수를 떠 놓고 주군의 무사귀환을 빌었던 장소. 사진 / 조용식 기자
항아리에 그려진 꽃 그림과 솟대. 사진 / 조용식 기자
오랜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고스락의 항아리. 사진 / 조용식 기자
구멍난 항아리도 버리지 않고 장식으로 활용하고 있다. 사진 / 조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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