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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5월호
[영광 농산 어촌 체험마을] 오감 만족! 알짜 여행!! 영광농산어촌체험마을
[영광 농산 어촌 체험마을] 오감 만족! 알짜 여행!! 영광농산어촌체험마을
  • 박상대 기자, 김소연 기자
  • 승인 2020.10.19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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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남면 대창초록권역, 육창반딧불마을
염산면 동촌마을, 농어촌체험휴양마을
염산면 두우권역, 하늘소금 비단갯벌 마을
불갑면 불갑산권역, 상사화 피는 마을
백수읍 삼미랑권역, 삼미랑농어촌체험마을
[동촌마을] 간식으로 좋은 강정체험 /김소연 기자
[두우권역] 갯벌체험 / 김소연 기자
[대창초록권역] 카트레이싱 체험 /김소연 기자
[삼미랑권역] 농촌체험마을에 있는 카라반 숙소 / 박상대 기자
[삼미랑권역] 어촌체험 마을 / 박상대 기자

[여행스케치=영광] 영광은 관광상품이 풍부한 고장이다. 산과 바다와 들녘이 있고, 아름다운 길이 있다. 상사화와 해당화가 있고, 굴비와 모시송편 등 각종 특상물이 풍부하다. 불교와 기독교, 원불교 성지가 있어서 주민들의 마음 씀씀이도 넉넉하다. 영광에서 경험할 수 있는 농촌과 어촌과 산촌체험마을을 소개한다.

영남 육창반딧불마을 전경 / 김소연 기자

 

숙박이 가능한 농산어촌체험장 전경 / 김소연 기자

1. 반딧불이 반짝이는 풍요로운 청정지대
영광군 군남면 육창반딧불마을

청정의 자연 속에 아름답게 반짝이는 마을이 있다. 신비로운 반딧불과 함께 넓은 찰보리 평야지대의 풍요로움은 물론 다양한 액티비티도 가득한 육창반딧불마을에서라면 누구나 자연을 오감으로 만날 수 있다.

밤하늘을 수놓는 신비로운 반딧불을 만나고 색다른 휴식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육창반딧불마을. 영광군 군남면의 용암리, 대덕리, 남창리 이렇게 세 개의 마을이 만나 청정지대로 하나가 되었다. 영광의 도심지역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육창반딧불마을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더불어 영광군 유일의 농어촌 인성학교로 지정되어 운영 중이다.

사계절 내내 환상적인 마법이 펼쳐지는 곳으로 마음까지 쉬어갈 수 있는 고즈넉한 곳이다. 복합문화센터 내부는 대형 세미나실부터 숙박 시설은 물론 김치 체험장까지 갖추고 있으며, 여러 가지 운동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외부공간도 완비되어 있다.

유소년들을 위한 고카트 체험장 / 김소연 기자
레이싱 드론 시뮬레이터를 즐길 수 있는 희망마을 / 김소연 기자
초로기문화센터 전경 / 김소연 기자

특히 안전한 잔디 운동장에서 레이싱 경주를 즐길 수 있는 유소년과 청소년을 위한 고카트 체험은 언제나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다. 드론 시뮬레이터도 함께 즐기기 좋은 체험으로 실제 초경량 무인멀티콥터 자격증 코스를 직접 조종하며 드론 게임도 해볼 수 있다.

또한 국내 로봇 드론 전문가들이 설계하고 완성한 조립 드론을 만드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이다. 스마트 기기를 이용해 직접 만든 드론을 조종하며 비행 원리를 생생하게 학습할 수 있다.

앞으로 병뚜껑과 조개껍데기,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자원 재활용을 통한 착한 공예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삼한시대부터 부족국가로 시작해 오늘날까지 이어져 내려온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마을.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고 도시민이 함께 소통하는 활력 넘치는 육창반딧불마을에서 풍요로운 시간을 누릴 수 있다.

INTERVIEW

이석규 위원장

육창반딧불마을은 선사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온 역사와 전통이 있는 곳입니다. 4대 종교체험과 다양한 액티비티는 물론 조용한 휴식까지 누릴 수 있는 청정지역입니다. 다시 돌아오고 싶은 마을,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는 마을, 새로운 숨을 불어넣는 마을을 만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Info 육창반딧불마을
주소 전남 영광군 군남면 육창로 526

 

체험과 숙박이 모두 가능한 봉란대 / 김소연 기자
체험과 숙박이 모두 가능한 봉란대 / 김소연 기자

2. 다양한 공예체험과 쉼이 있는 휴양명소
영광군 염산면 동촌 농어촌 체험휴양마을

체험마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동촌 농어촌 체험휴양마을에서는 그동안 쉽게 만날 수 없었던 다양한 공예품을 만들 수 있다. 고즈넉한 한옥에서의 휴식과 서해 최고의 낙조도 담아갈 수 있는 동촌마을에서 영광군의 매력에 빠져보자.

손끝에서 피어나는 마법처럼 나만의 소중한 아이템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공예체험의 종류는 날로 다양해지고 있다. 동촌 농어촌 체험휴양마을에서는 수제 간식부터 근사한 조명까지 흔히 접할 수 있는 간단한 공예품이 아닌 전문가의 손길이 느껴지는 훌륭한 제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강정만들기 체험 중인 청소년들 / 김소연 기자
인기가 많은 천연 노니비누체험 패키지 / 김소연 기자
다문화 가정과 함께 하는 강정 만들기 / 김소연 기자

학생은 물론 다문화 가정에도 인기가 좋은 강정 체험은 비트와 울금 그리고 모싯잎, 깨를 활용해 고운 색깔과 바삭한 식감을 자랑하는 건강한 먹거리이다. 뿐만 아니라 피부 트러블 개선에 놀라운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노니를 주재료로 만든 노니비누 체험은 방문객은 물론 인근 주민들도 답례품으로 구매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우리 고유의 멋이 스민 우아한 감성의 한지로 완성한 핸드 메이드 조명은 아늑한 느낌을 더해 누구나 꼭 한 번 체험해보고 싶어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휴지심을 재활용한 한지공예 필통은 초보자도 쉽게 도전할 수 있어 학생들이 즐거워하는 체험이다.

체험센터가 있는 봉란대 한옥센터는 50여 명의 인원을 수용하고도 남는 넉넉하고 깔끔한 한옥 객실이 완비되어 있다. 넉넉한 마을 인심과 풍부한 자연산 수산물 그리고 다채로운 공예 체험이 있기에, 2020년 9월 기준 이미 900여 명이 봉란대 한옥에서 쉼을 얻고 갔다.

근거리에 위치한 칠산타워, 기독교인 순교지, 설도 젓갈 타운과 향화도도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영광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이다. 넓은 평야와 긴 해안선을 가진 칠산 앞바다의 아름다운 낙조가 있어 동촌 농어촌 체험휴양마을의 하루는 더욱 진한 추억으로 남는다.

INTERVIEW

정복환 위원장

그림 같은 해안선과 풍부한 농수산물을 맛볼 수 있는 영광에는 저마다 특색을 가진 마을이 많습니다. 각 마을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서로 도우며 살아가는 동촌 농어촌 체험휴양마을에서 서해 나만의 공예품을 만들고 최고의 해넘이도 꼭 만나시길 바랍니다.

Info 동촌 농어촌 체험휴양마을
주소 전남 영광군 염산면 칠산로 78

 

낙조가 아름다움 백바위 해변 / 김소연 기자
비단갯벌에서 직접 천일염 체험을 하는 모습 / 김소연 기자

3. 하늘이 내린 천일염과 비단 갯벌
영광군 염산면 두우권역 하늘소금 비단갯벌 마을

탁 트인 평야만큼이나 시야를 가득 채우는 두우권역의 갯벌염전은 천일염 체험 마을로 특화된 곳이다. 수려한 자연경관을 즐기며 갯벌 생태자원을 직접 보고 느껴볼 수 있는 특별한 즐거움이 있는 하늘소금 비단갯벌 마을을 다녀왔다.

새하얀 소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체험해보고 갯벌의 다양한 생태자원도 만날 수 있는 영광의 특별한 농어촌 체험마을이 있다. 바로 두우권역의 ‘하늘소금 비단갯벌’이란 이름을 가진 이곳은 농촌과 어촌이 공존해 생생한 체험을 가능케 한다.

탁 트인 해변과 기이한 풍경을 선사하는 산자락, 바다의 생명을 지닌 갯벌 생태계에서 마음껏 자연을 누릴 수 있는 이곳은 해 질 녘 풍경이 염전과 만나면 더욱 아름답게 변한다. 천일염 체험은 10월 말부터 3월 말까지 운영되기 때문에 방문 전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지 확인이 필요하다.

흔히 이뤄지는 갯벌체험이 조개와 같은 생물을 잡아가는 것이라면, 이곳의 갯벌체험은 생태계를 훼손하지 않고 그 안에서 자연 놀이를 통해 갯벌을 온몸으로 느껴보는 것이다. 갯벌 위에서 뒹굴며 수건을 돌리고 기마전과 같은 놀이를 하며 갯벌에서 즐기는 다양한 재미를 만끽한다. 자연을 파괴하거나 해치지 않고 사람과 더불어 행복해지는 순간이다.

갯벌 멀리뛰기 / 김소연 기자
염전학습장 1층에 있는 천일염 홍보관 / 김소연 기자

소금이 생성되는 증발지에서 결정지까지의 모든 과정을 볼 수 있다는 점도 천일염 체험의 매력이다. 미네랄이 풍부한 천일염을 직접 생산하는 보람을 느껴보고, 갯벌 자연 놀이의 게임을 통해 300그램 정도의 천일염도 받아갈 수 있다. 천일염을 만나는 ‘맘모스 로드’ 프로그램과 ‘갯벌체험’, ‘천일염 입욕제 만들기’ 체험 그리고 소금의 효과를 온몸으로 느껴볼 수 있는 소금 찜질방까지.

두우권역의 하늘소금 비단갯벌 마을에서의 추억은 바다가 주는 선물과도 같다.

INTERVIEW
 
강명수 위원장

농촌과 어촌이 공존하는 두우권역은 천일염 체험장과 소금 찜질방을 찾아오는 방문객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곳을 찾아주시는 분들이 즐거움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나되어 협력하는 마을을 만들겠습니다.

Info 두우권역 하늘소금 비단갯벌 마을
주소 전남 영광군 염산면 칠산로 899-27

 

상사화 피는 마을에 꽃구경 나온 어린이들 / 김소연 기자
상사화 피는 마을에 꽃구경 나온 어린이들 / 박상대 기자

4. 논두렁에도 상사화가 피어 있는
영광군 불갑면 상사화 피는 마을

일곱 가지 상사화가 피는 불갑사. 많은 사진작가들과 여행객을 불러들이는 불갑사 입구에 있는 넉넉한 농촌마을. 커다란 물레방아가 돌고 있는 마을이 상사화 피는 마을이다.

슬픈 전설을 가진 꽃 상사화. 그 이름이 꽃무릇이라고 해도 가려린 꽃잎에 담긴 전설은 슬프다. 상사화는 9월 중순부터 약 한 달간 핀다. 가느다란 꽃대가 먼저 올라오고 그 끝에서 가느다란 꽃잎이 커다랗게 핀다.

영광군에서는 불갑사 입구에서 불갑사까지 많이 핀다. 오래 전에는 전설처럼 자연산이 피었고, 사람들의 손에 의해 가로수가 되고 정원수가 되었다. 지금은 논두렁에도 피어서 영광을 상징하는 꽃이 되었다.

불갑면 불갑산권역을 대표하는 ‘상사화 피는 마을’은 불갑사 4km 전방 입구에 있다. 인근 4개 마을 주민들이 뜻을 모아 설립한 농업회사법인이다. 거의 모든 법인은 돈을 벌기 위해 설립한다. 그런데 이곳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 설립한 법인이 아니다.

체험센터에 마련된 지역특산품판매장 / 박상대 기자
체험센터에 마련된 지역특산품판매장 / 박상대 기자

인근 지역에서 생산한 특산품이나 차를 판매하고 음식을 판매하지만, 활기찬 농촌을 만들어 보자는 의지를 가진 사람들이 뜻을 모은 것이다. 관광객에게 물건을 판매해서 수익을 내는 사업은 장사가 안 되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애시당초 그런 방식은 싫었다.

이곳은 처음부터 관광객에게 우리 고장을 알리고, 그들과 함께 어울러져 놀면서(?) 서로 이익을 얻자는 목표를 세웠다. 그것은 도시민들의 농촌체험활동이었다. 힐링과 가족 사랑을 위해 차를 마시고, 유명한 모시송편을 만들어보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도자기를 만들어보고, 상사화 염색체험도 한다. 체험과 관광을 하는 동안 전통 농촌마을 음식과 세련된 현대식 음식으로 ‘엄니밥상’ 뷔페음식을 먹어보는 체험도 할 수 있다.

마을에서 운영하는 한식 퓨전 뷔페 식당 / 박상대 기자
마을에서 운영하는 한식 퓨전 뷔페 식당 / 박상대 기자

2015년 본격 출범한 체험마을은 모든 종사자가 마을 주민들이다. 애향심이 강한 사람들이 모여 있다. 크고 작은 갈등을 해소하며 마침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마을 입구에 있는 카페 / 김소연 기자
마을 입구에 있는 카페 / 박상대 기자

음식을 먹은 뒤에는 오붓하게 앉아 상사화빵과 커피나 국산차를 마시며 환담을 나눌 수 있는 카페가 있다. 주변에는 천년방아란 이름을 가진 물레방아공원을 산책하며 힐링할 수 있다. 마을 농민들이 생산한 고구마•야채 등 로컬푸드를 구매할 수 있고, 소금•천년초즙•양파즙•고춧가루•쌀 등 지역특산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불갑사나 법성포를 여행할 수도 있다.

하루를 더 묵어갈 여행객은 마을에서 운영하는 펜션을 예약하면 된다. 편백나무로 지었고, 바닥과 벽에는 황토를 발랐다. 여독을 푸는 데는 그만이다. 여름에는 개구리 울음소리가 들리고, 가을에는 풀벌레와 귀뚜라미 울음소리가 들인다. 20여 명이 사용할 수 있는 회의실도 있고,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작은 방도 구비되어 있다. 10명 이상이 예약하면 아침 식사도 제공한다고 한다.

불갑산권역 상사화 피는 마을은 자연과 사람이 하나 되는 마을, 농촌 특유의 넉넉한 정서를 한껏 체험할 수 있는 마을, 보배같은 마을이다.
  
Interview

강현식 부위원장

마을 출신 출자자들이 각기 다른 성격의 상품을 판매하고, 체험활동을 돕고 있습니다. 같이 모여서 홍보 마케팅을 하고, 역량강화 교육을 받고, 협력하고 있어요. 어느 한 곳에서 잘못하면 다 피해를 보니까 모두 열심히 하고 있어요. 모든 관광객을 가족•친구처럼 모실 겁니다.

info 상사화 피는 마을
주소 전남 영광군 불갑면 불갑사로 167

 

삼미랑 농촌 문화 체험관으로 안내하는 표지판 / 박상대 기자
삼미랑 농촌 문화 체험관으로 안내하는 표지판 / 박상대 기자

5. 서해랑길을 품고 있는
백수읍 삼미랑권역 ①삼미랑농촌체험마을

삼미랑은 대치미 모래미 구시미를 더한 3미와 한시랑 마을을 더해 삼미랑 권역을 이룬다. 농촌체험마을은 한시랑에 있고, 어촌체험마을은 구시미에 있다.

영광에 있는 한시랑 마을은 농촌풍경을 카메라에 담으려는 사진작가들 사이에는 제법 유명한 마을이다. 마을 앞에 있는 대덕산에서 촬영한 한시랑 황금들녁과 법성포로 굽이쳐 흘러가는 바닷물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데, 그 사진이 한동안 전남도청 현관을 장식하고 있었던 탓이다.

한시랑마을은 고려시대 이 마을에 시랑 벼슬을 한 한모씨가 이 마을에 입도해서 살면서 붙여진 이름이다. 시랑(侍郞)은 통일신라 때부터 있어온 관직인데 지금의 차관급 공직에 해당된다.

농촌체험장 뒷마당에는 700년 된 느티나무가 마을 수호신처럼 버티고 서 있다. 이곳에 오래 전에 작은 성이 있어서 성안 마을이라 불리기도 했다고 하는데, 지금 체험관은 마을 앞 폐교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한시랑마을은 전남 최초 친환경농촌마이고, 00년에 마을 앞 땅이 대통령상을 수상할 정도로 주민들이 친환경을 고집했다. 지금은 친환경을 넘어 유기농마을이다. 메뚜기는 물론이고 풀벌레들이 많이 살고, 거미줄도 많다.

마을앞 둑방길 6.2km 산책로가 명품길이다. 갯바람을 마시며 바다와 들판을 감상하며 걷는 맛이 그만이다.
송편만들기 양초만들기 조개캐기 체험이 가능하며, 둑방에서 망둥어 낚시를 할 수 있다. 카라반 숙소에서 숙박하면 고기를 구어 먹으면서 별빛을 감상할 수 있다.  

Interview
김삼규 센터장

아주 조용하고 역사가 깊은 마을입니다. 농촌과 어촌을 두루 체험할 수 있고, 가까운 산도 있어요. 충분히 쉬고 싶은 사람이나 카라반에서 숙박하면서 바비큐 파티도 하고, 멋진 추억을 만들어 가고 싶은 분들은 언제든지 오시면 됩니다. 

info 삼미랑농촌체험마을
주소 전남 영광군 백수읍 구수리61

 

백수해안도로에 있는 어촌체험마을체험관과 펜션 / 박상대 기자
백수해안도로에 있는 어촌체험마을체험관과 펜션 / 박상대 기자

6. 백수해안도로를 품고 있는
백수읍 삼미랑권역 ②삼미랑어촌체험마을

영광에는 칠산바다를 따라 해안도로가 나 있다. 그 가운데 백수면 일대를 지나는 길이 전국적으로 유명한 명품길이다. 특히 해당화가 필 무렵 가로수로 심어놓은 해당화가 만발하면 그 길은 절정의 아름다움을 뽐낸다. 해양수산부에서는 전국 54개 해안누리길 가운데 하나로 선정했다.

백수해안도로 구무랭이라 불리는 언덕배기에 어촌체험관이 있다. 체험관 1층에는 카페가 있고, 2층과 3층에는 펜션이 있다. 페션에선 방안이나 베란다에서 아름다운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백수해안도로를 걷거나 자동차를 타고 가던 여행객들이 카페에 들러 차를 마시고 간다.

실제 어촌체험은 언덕 아래 있는 모래미 해변에서 한다. 지난 여름 태풍과 홍수 때문에 조개들이 많이 폐사하여 올가을에는 조캐잡이 체험을 할 수 없다. 내년부터는 가능할 것이라고 한다.

아름다운 어촌을 경험하고, 해안길을 산책하면서 바다를 구경하고, 해질무렵에는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할 수 있다. 가가운 법성포에서 영광의 명품 굴비와 각종 수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명품길 명품해안에서 여유로운 어촌을 체험할 수 있다.

Interview

최형식 위원장

젊었을 때는 어부였고, 김양식과 광어양식을 했고, 지금은 장어를 양식하고 있어요. 어촌계장을 하면서 어촌에 대해 많은 것을 몸에 익히고 있습니다. 도시민들이 편안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도울 겁니다.

info 삼미랑어촌체험마을
주소 전남 영광군 백수읍 대신리1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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