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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5월호
봄·가을로 만나는 희귀한 철새 탐조 여행 - 전북 군산 어청도
봄·가을로 만나는 희귀한 철새 탐조 여행 - 전북 군산 어청도
  • 조용식 기자
  • 승인 2020.12.01 0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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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군산] 영국의 환경운동가 나일 무어스는 전라북도 군산 어청도에서 228종의 조류가 서식하는 것을 확인하고 국제조류보호협회에 소개했다. 

이때부터 봄·가을로 희귀한 철새 탐조 여행을 위해 찾아오는 외국인 관광객이 어청도를 방문하고 있다.

군산연안 여객터미널에서 약 2시간 40분 정도 걸리는 어청도는 주중에 1회, 주말에 2회 어청도행 배가 출발한다. 

봄·가을에 어청도를 방문하는 대부분의 사람은 철새 탐조 여행을 즐긴다. 

600mm 이상의 렌즈와 삼각대, 그리고 망원렌즈로 중무장한 사람들은 어청도 곳곳을 찾아다니며 철새를 카메라에 담는다. 

4월 초에서 5월 중순까지, 그리고 9월에서 10월이면 철새들은 적게는 2일에서 길게는 7일 동안 어청도에 머무른다.

섬 안에는 군산시에서 조성한 구불길 4개 코스가 있다. 공치산을 넘어서 검산봉의 모습을 보면 한국의 지형인 한반도의 모습을 닮았다. 

아침 일찍 해안가로 설치된 데크 길을 따라 검산봉에 오르면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섬 안에 가장 유명한 명소로는 어청도 등대를 꼽는다. 

좁은 통로를 지나 섬 끝자락에 자리 잡은 등대의 모습은 일몰이 되면 더욱 몽환적이다.

※ 본 기획 취재 동영상은 외국인 여행자의 한국 여행을 돕기 위한 콘텐츠 개발 사업의 목적으로 (사)한국잡지협회와 공동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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