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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4월호
[신간안내] 코로나19를 벗어나 여행을 꿈꾸는 당신에게, ‘섬에서의 하룻밤’ 外
[신간안내] 코로나19를 벗어나 여행을 꿈꾸는 당신에게, ‘섬에서의 하룻밤’ 外
  • 류인재 기자
  • 승인 2020.12.28 0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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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作 ‘섬에서의 하룻밤’
천선영 作 ‘기꺼이, 이방인’
김혜원 作 ‘여름방학 제주’
유호종 作 ‘제주카페②’

[여행스케치=서울]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은 멀게만 느껴진다. 답답한 일상에 지쳤다면, 여행을 떠난 이들의 이야기로 아쉬운 마음을 달래 보는 건 어떨까.

‘섬 여행’ 정보를 가득 담은 <섬에서의 하룻밤>, 대관령에서 여름을 보낸 이야기 <기꺼이, 이방인>, 어린이를 위한 제주도 여행 동화 <여름방학 제주>, 까페를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제주까페②>를 소개한다.

섬에서의 하룻밤
최근 ‘섬 여행’이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환영받고 있다. 섬을 주제로 한 TV 예능 프로그램들의 영향도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인파로부터 뚝 떨어진 섬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

섬 여행가인 저자가 서해 대청도와 소청도, 남해 추자도와 연홍도, 동해 울릉도까지 대한민국 섬 30곳을 속속들이 들여다보고 생생한 현장감을 담았다.

아름다운 풍광을 담은 사진은 물론, 낯선 섬을 오가기 위한 교통수단부터 사진 찍기 좋은 뷰포인트, 캠핑 장소와 맛집 소개까지 알뜰한 정보가 가득하다.

10여 년 동안 200여 개가 넘는 섬을 둘러본 저자가 ‘섬을 알아갈수록 섬이 다가왔다’고 덤덤히 고백하는 대목에서 뭉클한 감동이 전해진다. <김민수 지음, 파람북 펴냄, 1만6000원>

기꺼이, 이방인
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살아내는 뿌리 깊은 여행자이자 사회학자가 또다시 길을 떠났다.

만성질환과 수족냉증으로 인해 에어컨을 피해 달아난 대관령에서 반은 이방인으로 반은 생활자로 살아낸 여름 두 달 동안의 기록.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코로나 시대에 대관령이라는 국내를 여행하는 여행의 기쁨을 다시 일깨워준다.

저자는 ‘어쩌면 여행은 나로 살기 위해 꼭 해야 하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한 줄 한 줄 꾹꾹 눌러 써 내려갔다. 코로나 시대를 위로하는 삶과 여행의 이야기이다. <천선영 지음, 책밥상 펴냄, 15,800원> 

여름방학 제주
어린이들의 소소하지만 행복하고 여유롭지만 알찬 여행 책, 아이의 마음을 보듬는 따뜻한 여행 동화가 나왔다.

저자는 일상을 떠난 곳에서 깨어나는 감각의 경험,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여 보는 시간, 생각지 못한 모험, 슬프지만 위대했던 역사와의 만남을 어린이들도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한다.

제주의 자연과 역사, 문화, 예술을 어린이들이 느끼고 배울 수 있도록 담았다. 여행으로 생각이 깨어나고 마음이 움직여진 주인공의 이야기가 어린이 독자들의 여행을 풍요롭게 만들 것이다. <전정임 지음, 안녕로빈 펴냄, 13,000원>

제주카페②
카페를 사랑하고, 카페를 여행 목적으로 삼으며, 카페에서 보내는 시간을 즐기는 이들을 위한 안내서가 발간됐다.

‘여행사진가’이자 ‘카페 탐험가’인 저자가 가장 편애하는 제주 카페 79곳을 소개한다.

멋진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포토존 명소, 언제나 가도 마음이 편안한 곳, 멍 때리기 좋은 곳, 커피가 맛있는 곳, 독특한 경험을 선사해 주는 곳을 담았다.

저자가 소개하는 요즘 가장 인스타그래머블한 제주 카페에서 겸험과 추억을 쌓아보자. <유호종 지음, 콘텐츠그룹 재주상회 펴냄,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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