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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10월호
코로나19가 바꿔놓은 여행자 방문지... 숨겨진 여행지, 비대면 관광지 선호 뚜렷
코로나19가 바꿔놓은 여행자 방문지... 숨겨진 여행지, 비대면 관광지 선호 뚜렷
  • 조용식 기자
  • 승인 2021.02.28 2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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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 데이터랩’으로 본 1년간 국내관광 변화 발표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을 따라 바다를 마주할 수 있는 트레킹 코스와 승용차로 즐기는 드라이브 코스도 매력적이다. 드론 촬영 / 조용식 기자
코로나19 이후 많은 여행자가 숨겨진 여행지, 비대면 자연관광지를 선호하는 경향을 나타났다. 사진은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을 따라 바다를 마주할 수 있는 트레킹 코스와 승용차로 즐기는 드라이브 코스도 매력적이다. 드론 촬영 / 조용식 기자

[여행스케치=서울] 코로나 19 이후 잘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여행지, 비대면 자연관광지, 캠핑장, 수도권 공원 등을 찾는 방문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비 2020년 방문자수가 증가한 지자체는 강원도 양양군(10%)이 가장 많았으며, 경남 밀양과 섬이 많은 인천 옹진군의 경우 각각 7% 증가했다. 또한 전남 고흥(6%), 부산 기장, 경기 연천, 경북 고령 등이 각각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2019년 대비 방문자수 증가 지자체는 강원 고성(4%), 경기 구리(4%), 경기 가평(3%), 경기 안성(3%), 경기 남양주(2%), 충남 태안(2%) 등이다. 

이같은 조사는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2월 17일 오픈한 관광특화 빅데이터 플랫폼 ‘한국관광 데이터랩(datalab.visitkorea.or.kr)’ 분석을 통해 확인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청정관광지로 인식하는 숨겨진 곳 방문 수요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내비게이션 데이터(T map)를 활용한 관광지 유형별 검색건수 분석결과, 2019년도보다 건수가 늘어난 곳은 대표 비대면 여행지인 자동차극장(144%), 캠핑장(54%), 낚시(42%), 해수욕장(39%), 골프장(30%) 등이었다. 한편 인구밀집 또는 실내관광지인 카지노(-62%), 놀이시설(-59%), 경마장(-58%), 과학관(-56%) 등은 검색건수가 크게 줄었다.

구체적인 검색건수 상위 관광지점은 2019년까지는 에버랜드, 롯데월드가 나란히 1위, 2위를 차지했으나 2020년도에는 자연관광지인 여의도 한강공원, 을왕리 해수욕장에 1, 2위를 내주었다. 특히 2020년에는 공원, 바다와 같은 자연관광지가 상위 검색지점을 대다수 차지했다.

관광업종 소비지출은 2019년도 대비 크게 줄었다. 2020년 BC카드 사용자의 관광업종 지출은 여행사 등 여행업은 -90%, 면세점 -90%, 영화관, 극장 등 문화서비스는 -73%에 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중교통 이동을 꺼리면서 렌터카 지출은 2019년도 대비 57% 증가했고 체험형 레저스포츠 소비는 2019년도 대비 6% 감소하는 데 그쳤다. 특히 충북(19%), 제주(4%), 강원(3%) 등 일부 지자체에서는 레저스포츠 소비가 오히려 증가했는데, 이는 골프장에서의 지출 증가가 상당히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레저스포츠 세부 유형별 지출은 테마파크가 속한 종합레저타운 지출이 -61%, 스키장 -51%로 크게 감소했지만 골프장 지출은 오히려 2019년도 대비 18%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관광공사는 여행업계가 급변하는 여행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이동통신, 신용카드, 내비게이션 등 관광빅데이터를 시의성 있게 분석ㆍ개방하는 ‘한국관광 데이터랩(datalab.visitkorea.or.kr)’ 서비스를 지난 2월 17일 개시했다. 

한국관광 데이터랩에서는 이동통신 데이터를 활용하여 최근 일주일전 지역별 방문자수를 제공하는 등 업계가 필요로 하는 민간ㆍ공공의 데이터를 활용해 관광산업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관광빅데이터 분석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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