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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5월호
여름휴가 고민된다면 ‘방역 우수관광지’
여름휴가 고민된다면 ‘방역 우수관광지’
  • 박정웅 기자
  • 승인 2021.08.04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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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계곡·공산성·남해독일마을… 지자체 추천 178곳
여행 방역수칙 철저히 지켜야
강원 동해시 무릉계곡이 폭포. 사진 / 여행스케치 DB
강원 동해시 무릉계곡의 폭포. 무릉계곡은 방역 우수관광지다. 사진 / 여행스케치 DB
방역 우수관광지인 경남 남해군 남해독일마을. 사진 / 여행스케치 DB
방역 우수관광지인 경남 남해군 남해독일마을. 사진 / 황소영 객원기자
방역 우수관광지인 충남 공주시의 공산성. 사진 / 여행스케치 DB
방역 우수관광지인 충남 공주시의 공산성. 사진 / 여행스케치 DB

[여행스케치=서울] 여름 휴가철의 한복판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에도 휴가를 떠나는 이들이 많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여행객을 맞는 지자체의 고민은 크다. 최근에는 방역수칙을 무시한 채 ‘풀 파티’를 연 호텔과 파티에 참가한 여행객에게 비난의 화살이 쏟아졌다. 해당 지자체는 이 호텔에 영업정지라는 철퇴를 내렸다. 

3밀(밀폐·밀집·밀접)의 환경에서 벗어난 안심 여행지는 어디일까. 전국 17개 광역지자체가 추천한 방역 우수관광지(178곳)를 들여다보자. 한국관광공사가 올 연말까지 펼치는 '대한민국 안심여행 캠페인'에 참여한 곳이다. 

앞서 관광공사는 방역 당국의 자문을 받아 '관광지 특화 방역수칙'을 정했다. 수칙에는 ▲방역체계 구축 ▲관광객 관리 ▲동선 관리 ▲공용시설 관리 ▲홍보 및 교육 ▲종사자 관리 ▲지침 및 법률 준수 등 7개 부문 총 18개의 준수 항목이 있다. 관광객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방역관리 기준을 보다 구체적으로 제시한 것이다.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안심여행 캠페인’은 방역 우수관광지에 대한 혼잡도 정보 등을 제공한다. 사진은 남해독일마을 관련 정보. 사진 / '대한민국 구석구석' 사이트 캡처

‘대한민국 안심여행 캠페인’ 페이지(관광정보포털 ‘대한민국 구석구석’)에는 방역 우수관광지 178곳이 소개돼 있다. 사진이나 동영상과 함께 해당 관광지에 대한 정보가 자세히 게재됐다. 특히 관광지 혼잡도를 확인할 수 있어 여행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된다. 방역 우수관광지를 찾더라도 개인 방역은 철저히 지켜야 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여행 방역수칙을 확인하자. 

◆ 여행 전 실천할 것
- 개인 또는 가족(동거가족) 등 소규모 단위로 계획하여 여행하기
- 다중이용시설, 여행지 등은 혼잡하지 않은 시간대에 예약 방문하기
- 가급적 개인차량을 이용하고, 차량 내 자주 접촉하는 표면 소독 후 충분히 환기하기
- 대중교통 및 관광지 입장권 예매와 발권은 온라인 서비스 우선 활용하기
◆ 여행 전 피할 것
- 발열 및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외출하지 않기. 특히, 다수가 모이는 장소 방문 자제
* 증상 지속 또는 악화 시 콜센터(☎1399, ☎지역번호+120)나 보건소에 문의
- 필요한 간식·물 등은 사전에 준비하여 가급적 휴게소 들르지 않기, 휴게소 방문할 땐 가급적 짧은 시간 동안 머무르기
◆ 여행 중 지킬 것
- 다른 사람과의 불필요한 접촉을 피할 수 있도록 동선 최소화
- 실내, 교통수단 내에서 꼭 필요한 통화는 마스크 착용 상태에서 작은 목소리로 하기
- 어르신 등 고위험군을 만나는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개인방역 철저
- 주문, 예매 등은 가능한 무인기계 사용, 타인과 대면할 땐 손소독제 사용
◆ 여행 중 피할 것
- 밀폐·밀집·밀접하기 쉽고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실내는 가지 않기
- 불가피하게 방문할 땐 침방울이 튀는 행위(소리지르기, 노래부르기 등), 신체접촉(악수, 포옹 등) 자제하기
◆ 관광객 지침
- 코로나19 유사 증상이 있을 경우 방문하지 않기
- 입장할 땐 출입명부 작성하기 
- 올바른 방법으로 마스크 착용하기
- 방문 시설별 거리 두기 안내 준수하기 
- 지정된 장소 외에 음식 섭취하지 않기 
- 수시로 손 씻기 또는 손 소독하기

박정웅 기자 sutr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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