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임요희의 소설 속 여행지] 김중미의 '괭이부리말 아이들', 복고의 다른 이름 '인천' [임요희의 소설 속 여행지] 김중미의 '괭이부리말 아이들', 복고의 다른 이름 '인천' [여행스케치=인천] ‘괭이부리말은 인천에서도 가장 오래된 빈민 지역이다.’ 김중미 작가의 소설 첫 문장은 이렇게 시작한다. 괭이부리말은 행정구역상 인천시 동구 만석동 일대를 일컫는다. 대대적인 개발 바람 가운데서도 1970년대 모습을 고스란히 보존하고 있는 몇 되지 않는 곳이다. ‘그 바닷가에 고양이 섬이라는 작은 섬이 있었다. 호랑이까지 살 만큼 숲이 우거진 곳이었다던 고양이 섬은 바다가 메워지면서 흔적도 없어졌고,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그곳은 소나무숲 대신 공장 굴뚝과 판잣집들만 빼곡히 들어찬 공장지대가 되 인문학여행 | 임요희 여행작가 | 2020-01-16 08:5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