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이달의 테마여행 ①] 여스 추천 꽃길~ 봄꽃을 거부할 수 없다면 여기! [이달의 테마여행 ①] 여스 추천 꽃길~ 봄꽃을 거부할 수 없다면 여기! [여행스케치=창원, 밀양, 구례] 우리 산하에 자생하는 꽃 색은 한정적인데, 너무 자극적이거나 화려하지 않고 그 빛이 순수한 편이다. 발등에 겨우 닿을까 말까 하는 야생화들 중엔 보라색이 많고, 흰색과 노란색도 수두룩하다. 3월 꽃나무인 매화와 산수유가 따스한 볕에 시들 때쯤 산에는 분홍색 진달래가, 거리엔 하얀 혹은 연분홍 벚꽃이 핀다.겨울과 여름이 길어진 만큼 봄과 가을은 짧아서, 봄꽃은 찰나의 시간을 놓치지 않으려 다투어 피어난다. 십수 년 전만 해도 개화 시기엔 나름대로 순서가 있었다. 이 꽃이 지면 저 꽃이 피고, 저 꽃이 테마여행 | 황소영 객원기자 | 2024-03-07 18:29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