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양소희의 섬여행] 역사 따라 걷는 인문학 여행, 백령도 ② [양소희의 섬여행] 역사 따라 걷는 인문학 여행, 백령도 ② [여행스케치=옹진] 백령도 장촌포구 근처에 위치한 용트림바위는 마치 용이 승천하는 모습과 같아 용트림바위로 불린다. 바위 스스로 하늘을 향해 나선처럼 꼬며 오르는 형상이 매우 인상적이다. 용트림바위는 가마우지와 갈매기의 서식지이기도 하다. 지질학에서는 용트림바위와 같은 현상을 시스택이라고 한다. 시스택은 해식애가 파랑의 침식을 받아 파식대 위에 단단한 부분이 가늘게 솟은 채로 남아 있는 현상을 말한다.용트림바위 건너편 해안절벽에 위치한 천연기념물 제507호인 남포리 습곡구조는 고생대말~중생대 초의 지각변동으로 형성되었다. 규모는 높이 약 50m, 길이 약 80m이다. 한반도 지각 발달사에 매우 귀중한 자료이다.지질학적 가치가 높은 백령도는 10~25억년 전 지구의 역사와 더불어 이곳에 섬여행 | 양소희 여행작가 | 2018-04-03 09:59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