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명승, 그곳에 쉼이 있다 ③] “여기가 세상에서 이르는 청학동인가” 쌍계사에서 불일폭포 가는 길 [명승, 그곳에 쉼이 있다 ③] “여기가 세상에서 이르는 청학동인가” 쌍계사에서 불일폭포 가는 길 [여행스케치=하동] ‘등잔 맡이 어둡다’, ‘낫 놓고 기역 자도 모른다’라는 우리네 속담처럼 곁에 있어도 모르는 보물이 문화재일 수도 있고, 사람일 수도 있다.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고, 숨어 있는 보물·보석보다 빛나는 명승(名勝)을 찾아 길을 나선다.“여러 유명한 노(老) 선생들은 거의 모두 몸소 경치 좋은 곳을 점령하여 살면서 글 읽고 학문하는 곳으로 삼고, 사후에는 제사하는 곳이 된다. 그러한 땅이 지금에 이르러서는 바둑을 벌여 놓은 것처럼 많다. 그러나 그 사람이 거기에 가지 않으면 명승이 또한 스스로 나타나지 못한다. 이것 인문학여행 | 신정일 문화사학자ㆍ문화재청 문화재 위원 | 2020-10-16 10:44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