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인제서도 오지… 깊은 숲속 계곡을 걷다 인제서도 오지… 깊은 숲속 계곡을 걷다 [여행스케치=인제(강원)] 숲은 몸과 마음을 치유한다. 울창한 숲과 청정한 계곡이 뿜어내는 피톤치드와 음이온은 우리 몸의 긴장을 풀어준다. 신선한 공기와 푸르른 색감은 정신을 맑게 한다. 삼림욕을 하면서 힐링을 하는 데는 휴양림만한 데가 없다. 계곡을 낀 휴양림이라면 숲속 여행은 더욱 풍성해진다. 한적한 숲속 여행을 하고 싶다면 강원 인제의 방태산자연휴양림이 있다. 백두대간에 인접한 방태산(1435m)은 원시의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산 주변은 3둔(월둔·달둔·살둔) 4가리(아침가리·명지가리·연가리·적가리)로, 정감록의 십승지 가운데 트레킹여행 | 박정웅 기자 | 2021-09-15 07:03 (동영상)한탄강이 빚은 선계(仙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사람들 (동영상)한탄강이 빚은 선계(仙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사람들 [여행스케치=철원·연천·포천] 한탄강은 한국의 그랜드 캐니언으로 통한다. 강원 철원에서 경기 포천과 연천으로 이어지는 현무암 협곡이 이색 장관을 연출해서다. 현무암 협곡, 주상절리, 용암대지, 폭포, 하식동굴 등 화산활동과 침식지형의 특징이 잘 드러나 있다.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세계의 주목을 받는 이유이다. 지질여행을 알차게 하려면 걷는 게 좋다. 느긋한 걸음에 비경을 제대로 볼 수 있어서다. 많은 이가 한탄강 주상절리길에서 지질명소를 만난다. 한탄강과 함께 살아온 이들의 삶을 가까이 할 수 있으니 지질여행은 더 풍성해진 트레킹여행 | 박정웅 기자 | 2021-08-27 14:16 멈춰야 보인다… 평화누리자전거길의 매력 멈춰야 보인다… 평화누리자전거길의 매력 [여행스케치=고양ㆍ파주(경기)] 평화누리자전거길(김포-연천)은 수도권의 대표적인 자전거 여행 코스다. 길의 대부분이 경계 철책을 따라 이어져 있어 분단의 현장을 마주한다. 민간인 통제선을 끼고 달리는 길은 다른 자전거길에서 느낄 수 없는 감흥을 선사한다. 뿐인가. 접경지인 까닭에 개발의 때가 덜 탄 강과 산, 들이 어우러진다. 한여름 초록 들판을 누비는 즐거움이 여기에 있다. 평화누리자전거길은 전체 7코스로 이뤄진다. 이중 3코스(방화대교-출판단지휴게소 21.0km)와 4코스(출판단지휴게소-반구정 28.0km)를 찾았다. 나란히 이 자전거여행 | 박정웅 기자 | 2021-08-10 11:06 할매들이 내린 건 정(情)이었다 할매들이 내린 건 정(情)이었다 [여행스케치=통영(경남)] 알려고 들수록 매력이 넘치는 섬이 있다. 이름마저 독특한 경남 통영의 욕지도(慾知島)다. 태평양을 향한 먼 섬의 풍광은 기본이다. 섬사람들의 얘기는 정겹고 애틋하다. 천재화가 이중섭이 사랑했다는 섬이다. 일제강점의 잔재를 들춰보는 골목이 있다. 또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아찔한 멋도 있다. 알면 알수록 욕지도에 빠져든다.욕지도를 자전거로 찾았다. 156개의 뭇섬을 거느린 욕지도는 연화열도의 맏형 격이다. 제법 규모가 큰 섬이다. 일주도로(욕지일주로)가 잘 정비돼 있어 자전거 타기에 좋다. 약 25km 코스는 섬여행 | 박정웅 기자 | 2021-07-13 09:06 바다, 바람을 가르다… 시름을 날리다 바다, 바람을 가르다… 시름을 날리다 [여행스케치=화성(경기)] 요트가 바람을 가른다. 마리나를 벗어나니 탁 트인 바다다. 요트의 속도는 의미가 없다. 거칠 것 없이 펼쳐진 바다에 뭍에서 묵힌 체증이 순식간에 사라진다. 소금기 머금은 비릿한 바닷바람도 괜찮다. 육지서부터 따라온 시름의 끈이야 절로 놓을 수밖에. 그러니 물길을 재촉하는 어선, 도선, 낚싯배, 유람선에 길을 먼저 내어주는 것은 당연지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하는 가운데 답답한 마음을 달랠 겸 바다를 달려봤다. 요트 크루징은 ‘3밀’(밀폐·밀집·밀접)의 환경을 조금 비껴 선 테마여행 | 박정웅 기자 | 2021-05-10 11:13 산속 미술관에서 예술 감성을 채우다 산속 미술관에서 예술 감성을 채우다 [여행스케치=원주]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다 보니 실내 미술관에 방문하는 것이 어려워졌다. 자연스럽게 일상에서 문화생활은 멀어졌다. 산속에서 미술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으면 어떨까? 해발 275m 산자락에 위치한 미술관에서 거장들의 작품을 감상하며 그동안 채우지 못한 문화생활의 갈증을 채워보자. 뮤지엄산은 소통을 위한 단절(Disconnect to connect)이라는 슬로건 아래 자극이 많은 일상으로부터 잠시 벗어나 자연의 품에서 예술 작품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뮤지엄산을 설계한 안도 다다오(Ando Tadao)는 관람객들이 테마여행 | 류인재 기자 | 2021-04-08 13:47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