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익산 시간여행... “만경교를 기억합니다” 익산 시간여행... “만경교를 기억합니다” [여행스케치=익산(전북)] 만경강의 물줄기는 서해로 갈수록 그 폭이 넓어진다. 중류에 해당하는 곳이 익산 쪽이다. 강 양쪽, 익산과 김제의 너른 들판이 펼쳐진다. 물길을 가로막는 수문이 없었다면 강모래 찜질을 하는 진풍경을 볼 수 있었을까. 뒤바뀐 물길은 시간의 흐름 속에 많은 것을 바꿔 놨다. 모래톱이 있던 자리는 덤불이 뒤엉켰다. 강과 맞닿은 둔치의 논들은 자취를 감췄다. 그럼에도 쓰라린 역사의 흔적은 역력하다. 지난호(봄이 드나드는 물가, 일제가 자리를 폈다)에 이어 만경강 익산 구간을 걷는다. 지난 종착지인 춘포면이 새로운 트레킹여행 | 박정웅 기자 | 2021-08-09 07:47 [권다현의 아날로그 기차 여행] 무수한 사연을 품은 폐역, 익산 춘포역 [권다현의 아날로그 기차 여행] 무수한 사연을 품은 폐역, 익산 춘포역 [여행스케치=익산] 기름진 평야를 자랑하는 전라도엔 일제강점기 수탈의 역사를 간직한 기차역이 유난히 많다. 지금까지 남아 있는 기차역 중 가장 오래됐다는 익산의 춘포역도 그중 하나다. 마을엔 일본인들이 대규모 농장을 운영했던 흔적들이 곳곳에 남아있다. 조금만 귀를 기울이면 공간이 품은 무수한 사연들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춘포역은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기차역으로 꼽힌다. 겹겹이 쌓인 시간만큼 공간이 품은 사연도 다양하다. 일제 수탈의 아픈 역사를 만날 수 있는 대장도정공장과 에토가옥, 소작쟁의와 4.4만세운동 등 춘포 사람 체험여행 | 권다현 여행작가 | 2020-06-10 03:58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