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봄, 꽃길만 걷자①] 아무리 걸어도 길 멀미가 나지 않아요 하동의 봄길 [봄, 꽃길만 걷자①] 아무리 걸어도 길 멀미가 나지 않아요 하동의 봄길 [여행스케치=하동] “여기부터 하동까지 백리 길, 지리산 노고단을 저 멀리 두고 왕시루봉, 형제봉에서 뻗어내린 산자락 아랫도리를 끼고 섬진강을 따라가는 길은 이 세상에 둘이 있기 힘든 아름다운 길”이라고, 유홍준은 그의 책에 적고 있다. 섬진강에서 노량 바다까지, 하동의 길은 봄에 제일 예쁘다.유홍준이 묘사한 하동이 지리산과 섬진강 사이의 19번 국도라면, 김동리(1913~1995)가 쓴 단편 는 화개를 주 무대로하고 있다. “쌍계사에서 화개장터까지는 사오리가 좋은 길이라해도, 굽이굽이 벌어진 물과 돌 체험여행 | 황소영 여행작가 | 2022-03-14 09:34 [명승, 그곳에 쉼이 있다 ③] “여기가 세상에서 이르는 청학동인가” 쌍계사에서 불일폭포 가는 길 [명승, 그곳에 쉼이 있다 ③] “여기가 세상에서 이르는 청학동인가” 쌍계사에서 불일폭포 가는 길 [여행스케치=하동] ‘등잔 맡이 어둡다’, ‘낫 놓고 기역 자도 모른다’라는 우리네 속담처럼 곁에 있어도 모르는 보물이 문화재일 수도 있고, 사람일 수도 있다.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고, 숨어 있는 보물·보석보다 빛나는 명승(名勝)을 찾아 길을 나선다.“여러 유명한 노(老) 선생들은 거의 모두 몸소 경치 좋은 곳을 점령하여 살면서 글 읽고 학문하는 곳으로 삼고, 사후에는 제사하는 곳이 된다. 그러한 땅이 지금에 이르러서는 바둑을 벌여 놓은 것처럼 많다. 그러나 그 사람이 거기에 가지 않으면 명승이 또한 스스로 나타나지 못한다. 이것 인문학여행 | 신정일 문화사학자ㆍ문화재청 문화재 위원 | 2020-10-16 10:44 ‘실천하는 선비’의 가르침은 아직 흐르고 있다 ‘실천하는 선비’의 가르침은 아직 흐르고 있다 [여행스케치=산청] 병풍처럼 곧추선 지리산 천왕봉의 좌우 능선이 한 눈에 보이고, 천왕봉에서 발원한 덕천강이 마을을 끼고 흐르는 산청군 시천면. 이곳에 변함없는 자연만큼이나 유유히 이어지고 있는 한 선비의 정신이 있다. 퇴계 이황과 함께 조선 중기 영남학파의 거두로 일컬어지는 남명 조식. 그가 이룬 성리학 학통은 그의 호를 따서 남명학파라 불리었고, 조선 후기와 지금에 이르기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리산에서 완성된 조식의 학덕시천면에 남아있는 조식 관련 유적지는 ‘산청 조식 유적’이라는 명칭으로 사적 제305호로 지정되어 있다. 먼저 들러볼 곳은 가장 대표적인 장소인 산천재. 조식이 지리산 자락에 거처를 정했던 1561년부터 세상을 뜰 때까지 12년간 지냈던 곳이다.경남 합천에서 인문학여행 | 노규엽 기자 | 2018-01-03 14:23 [단풍미식] 배꼽시계보다 신통방통한 ‘단풍시계’ 따라 경남 하동 단풍 미식 기행 [단풍미식] 배꼽시계보다 신통방통한 ‘단풍시계’ 따라 경남 하동 단풍 미식 기행 [편집자주] 지난 2016년 7월 홈페이지를 개편한 가 창간 16년을 맞이해 월간 창간호부터 최근까지 책자에 소개되었던 여행정보 기사를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지나간 여행지의 소식을 게재하는 이유는 10년 전의 여행지는 어떠한 모습이었는지, 16년 전의 여행은 어떤 것에 관점을 두고 있었는지 등을 통해 소중한 여행지에서의 기억을 소환하기 위해서 입니다. 기사 아래에 해당 기사가 게재되었던 발행년도와 월을 첨부해 두었습니다. [여행스케치=하동] 가을 미식 여행의 적기를 알리는 단풍알람이 울린다. “싸게싸게 오 체험여행 | 전설 기자 | 2014-10-02 00:0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