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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5월호
2635 여성, 여행지 선택 '안전'이 우선
2635 여성, 여행지 선택 '안전'이 우선
  • 조용식 기자
  • 승인 2017.01.25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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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피디아, 26~35세 여성 1,000명 대상 설문조사
익스피디아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내 2635 여성들이 장기 여행을 떠날 경우 54.6%가 유럽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제공 / 익스피디아

[여행스케치=서울] 100만원의 여유가 생기면 전부 여행에 투자한다는 2635 여성들이 여행지를 고를 때, 가장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은 안전이라는 설문조사가 나왔다.

여행지 선택은 '안전'을 먼저 고려 

익스피디아가 국내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여행 관련 선호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2635여성들의 55.5%가 여행지를 선택할 때 안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곳(47.1%), 비용이 합리적인 곳(22.9%), 교통이 편리한 곳(16.1%)을 찾았다. 맛집이 많은 곳(14.6%), 유명한 여행지(14.2%)가 뒤를 이었으며, 기타 의견으로 흔하지 곳,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곳 등이 있었다. 

한편, 여행지에서 실제로 도둑, 치한 등에게 범죄 또는 무례를 당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 18.1%가 그렇다고 답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사진제공 / 익스피디아

100만원의 여유자금이 생긴다면 어떨까? 35.6%가 전액 모두 여행에 사용하겠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50만원을 선택한 응답자는 22.3%였으며, 70만원(10.3%), 80만원 (9.8%)이 뒤를 이었다. 한 푼도 투자하지 않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1.9%에 불과했다.

 
이들의 여행 욕구를 상승시키는 채널은 TV(29.1%)였으며 블로그(20.5%)와 인스타그램(15.1%)이 뒤를 이었다. 관련 서적(11.2%)과 페이스북(10.6%)을 통해 여행에 대한 영감을 받는 이들도 많았다.
 
고급 리조트에서의 휴양여행을 꿈꾼다

가장 많은 여성들이 꿈꾸는 여행은 고급 리조트에서 보내는 럭셔리 휴양여행(33.4%)이었다. 자유로운 배낭여행(26.2%), 자연을 벗삼아 떠나는 힐링여행(17.7%)이 2위와 3위를 차지하였으며 서핑, 스노쿨링 등 즐길 거리가 많은 액티비티 여행(13.1%)이 뒤를 이었다.
 

장기 여행시 가장 선호하는 지역은 유럽이 압도적이었다. 한달 간 해외에 체류할 수 있다면 54.6%가 유럽에서 보내겠다고 답했다. 2위는 미국과 캐나다가 위치한 북미 지역(11.4%), 3위는 괌, 피지 등이 위치한 남태평양(10.8%)이었다.

호주와 뉴질랜드가 위치한 오세아니아 지역(9%)도 인기 있었다. 평소 가기 어려운 장거리 여행지들이 상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83.3%는 5월 황금 연휴에 여행 떠나고파
근로자의 날, 석가탄신일, 어린이날이 모여 연차를 사용하면 장기간 쉴 수 있는 2017년 5월 연휴에 83.3%가 여행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17.9%는 무슨 일이 있어도 꼭 떠날 것이라고 답했으며, 상황이 허락한다면 떠날 것이라고 답한 사람은 65.4%였다. 20대(22%)는 30대(15.3%)보다 연휴 여행에 대한 의지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가기 전 반드시 준비하는 것으로는 일정계획(65.5%, 이하 중복 응답 허용), 맛집검색(53.5%), 쇼핑(20.7%)으로 나타났다. 가이드북 공부(14.3%)와 번역기, 환율계산기 등 여행 관련 어플 다운로드(12.6%), 여행자 보험 가입(10%)을 챙기는 꼼꼼한 여행객도 많았다. 네일케어(3.7%), 다이어트(3.1%) 등 미용에도 신경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꼭 챙기는 물건으로는 카메라(45.7%, 이하 중복 응답 허용)가 가장 많았다. 로밍 또는 데이터 상품(25.9%), 파스와 상비약(23.5%), 여권 복사본(22.4%), 선글라스(21.6%), 책(18.5%)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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