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케치=서울] 29일 문화재청은 궁궐로 밤마실을 나설 수 있는 고궁 야간특별관람을 오는 4월 16일부터 본격 시행하여 9월까지 매달 2주씩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궁 야간특별관람은 밤에 궁궐로 들어가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산책하는 특별한 추억을 선사해 매회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의 경우, 한복을 착용하면 인원수에 제한 없이 무료로 입장이 가능했지만, 올해부터는 1000명으로 제한되어 사전 인터넷 예매자에 한해서만 무료입장을 할 수 있다.
경복궁과 창경궁 야간 특별관람 시간은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입장마감 오후 8시 30분, 경복궁 화요일 휴무, 창경궁 월요일 휴무)이고, 상시 야간관람이 가능한 덕수궁은 오후 9시까지(입장마감 오후 8시, 월요일 휴무) 관람 가능하다.
야간 특별관람 기간 중에는 경복궁 내의 국립고궁박물관도 오후 9시 30분까지 연장 운영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고궁의 세계화를 위해 앞으로도 더욱 많은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로 행복한 삶을 실현하는 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료 관람권 및 한복착용자 무료예매는 오는 4월 7일 오후 2시부터 ‘옥션’과 ‘인터파크’에서 시작한다. 단, 궁궐 조명 개선을 위해 경복궁은 5~6월, 창경궁은 8~9월에 특별관람이 중단된다. 고궁 야간 특별관람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복궁, 창경궁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복궁관리소 누리집 : www.royalpalace.fo.kr
창경궁관리소 누리집 : cgg.cha.g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