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케치=서울] 누구나 한번쯤 커다란 배를 타고 세계일주를 하는 꿈을 꾼다. 비행기를 타고 떠나는 여행도 좋지만 배 위에서 먹고 자는 크루즈 여행의 낭만이 있는 것.
그런데 여기 보통의 크루즈 여행과는 다른 특별한 여행 이야기가 찾아왔다. <이 배를 타길 정말 잘했어!>는 아름다운 풍경만 보는 것이 아니라 아시아 여러 나라를 침략해 식민지로 삼았던 일본의 과거사를 반성하며 ‘평화’를 배우고 이야기 하는 ‘피스보트’의 이야기를 동화로 풀어낸 책이다.
워킹맘으로 바쁜 엄마와 크루즈 여행을 떠나 내내 붙어 있을 수 있는 것이 마냥 좋은 주인공 열매가 크루즈 여행을 통해 돌고래 떼를 만나고, 블라디보스토크의 낯선 거리를 산책하고, 일본 아이 유카와 친구가 되는 모든 과정이 특별한 이야기를 만나보자.
박경화 지음, 이장미 그림, 웃는돌고래 펴냄,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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