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에 위치한 한국민속촌이 힐링과 재미가 가득한 봄 시즌 축제 ‘웰컴 투 조선’을 3월 26일부터 6월 26일까지 진행한다. 한국민속촌은 30만평 대지 위에 조성된 조선 시대 마을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 테마파크다. 민속마을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관람객과 조선 캐릭터의 추격전과 조선판 MBTI인 의원 동이 캐릭터와 함께하는 ‘3초 한약방’, 향기와 컬러 테라피를 즐길 수 있는 조선에서의 힐링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먼저, 매년 새로운 스토리로 돌아오는 ‘사또의 생일잔치’ 마당극은 노비 현상금으로 걸린 금 두꺼비에 눈이 멀어 무고한 백성을 괴롭힌 사또와 그 무리에 대한 권선징악을 유쾌하게 다룬다. 또 주말 및 공휴일간 진행되는 사또의 생일잔치에서는 캐릭터 퍼포먼스와 즉흥적인 상황극을 꾸며 관람객에게 재밌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평일에는 민속마을 사람들이 사또의 생일잔치를 준비하며 일어나는 에피소드인 ‘지금 우리 고을은’ 마당극이 진행된다.
민속마을 일대에서는 노비가 된 관람객과 추노꾼 캐릭터의 치열한 추격전을 벌이는 ‘노비 7부제’가 진행된다. 추노꾼에게 잡힌 노비들은 도망 노비 감옥에 갇히는데, 보기만 해도 웃음을 자아내는 상황극이 펼쳐진다. ‘3초 한약방’에서는 의원 동이 캐릭터가 관람객의 MBTI를 3초 만에 파악해 주기도 한다. 최근 유행하는 MBTI 검사를 조선 시대 방식으로 재해석한 방식으로 의외로 적중률이 좋다. 3초 한약방은 민속마을 상설 체험장에 위치한 정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 완연한 봄의 향기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민속촌의 자연경관도 파라솔과 오두막으로 꾸민 풀멍×물멍 공간에서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향기와 컬러 테라피 체험인 ‘한복 향낭 만들기’, ‘천연 향초 만들기’, ‘알록달록 그림 그리기’, ‘컬러 키링 만들기’ 체험도 진행되니 놓치지 말 것.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민속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