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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5월호
국화 향 가득한 청남대로 가을 여행… ‘2022 청남대 가을 국화축제’
국화 향 가득한 청남대로 가을 여행… ‘2022 청남대 가을 국화축제’
  • 민다엽 기자
  • 승인 2022.10.24 1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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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6일까지 청남대 일원서 개최

국화, 국화 분재, 목·석부작 등 1만 2,000여 점 식재

각종 문화예술공연과 체험, 웨딩 박람회 진행
'대통령 별장'으로 유명한 청남대 전경. 단풍이 물들고 있다. 사진/ 민다엽 기자
'대통령 별장'으로 유명한 청남대 전경. 단풍이 물들고 있다. 사진/ 민다엽 기자

[여행스케치=청주] 대통령 별장으로 유명한 충북 청주의 청남대에서 오는 116()까지 ‘2022 청남대 가을 국화 축제가 열린다. ‘단풍에 물들고 국향에 취하다라는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에서는 아름다운 단풍과 함께, 12,000여 점 국화류(대국, 소국, 현애 등), 국화 조형물, 국화 분재 등이 식재되어 가을 분위기를 흠뻑 느껴볼 수 있다.

청남대는 대청호를 끼고 형형색색 물든 단풍의 향연이 펼쳐지는 충북 지역의 대표적인 단풍 명소. 축제가 진행되는 10월 말~11월 초까지 단풍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청남대 주변으로 12,000점의 국화를 비롯해, 초화류(팬지, 백묘국, 폐추니아 등) 38,000여 본의 식물을 심어 한층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변이 대청호로 둘러싸여 있어 풍광이 뛰어나다. 사진/ 민다엽 기자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는 여행자들의 모습 . 사진/ 민다엽 기자

청남대 국화 축제의 주 무대인 대통령 본관 앞 잔디광장을 중심으로, 낙우송 길에는 야생화, 분경 등 150여 점이 전시되어 있으며, 대통령기념관 1층에서도 목·석부작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 본관 테니스장과 수영장 주변에서는 250여 점의 수목분재 작품과 바위솔 작품이 어우러진 가을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축제 기간 다채로운 문화·예술공연, 각종 체험과 이벤트도 함께 진행도힌다. 어울림마당에선 군악대공연을 시작으로 신명 나는 전통 풍물놀이 공연과 매직쇼, 댄스, 보컬,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고, 본관 테니스장에서는 목공예체험과 7080 추억, 발 마사지, 에코백 만들기 등 6종의 체험을 할 수 있다.

형형색색의 국화가 화려한 색채로 시선을 빼앗는다. 지난 2020년도 국화 축제 풍경. 사진/ 충북도청 
단풍과 어우러진 청남대의 가을. 지난 2020년도 국화 축제 풍경. 사진/ 충북도청 
청남대 본관 앞 잔디 마당을 중심으로 1만 2,000여점의 국화가 식재된다. 사진/ 민다엽 기자

특히 국화축제 마지막 주말인 115일과 6일에는 청남대 웨딩박람회도 열릴 예정이다. 웨딩트렁크(드레스)쇼를 시작으로 커플콘서트(버스킹, 이벤트), 국화꽃 커플가요제가 열리고, 6일에는 모의웨딩, 경품추첨 등 다양한 행사와 웨딩혼수 상품전시 및 상담도 진행된다.

한편, 축제 기간 주말에는 온라인 사전 예약자에 한해서만 승용차로 바로 입장이 가능하다. 당일 방문객의 경우에는 청남대 입구에 있는 문의 매표소에서 주차한 뒤 시내버스를 타고 청남대에 입장할 수 있다. 첫차는 오전 9시부터 오후 330분까지 12~2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퇴장 시 마지막 버스는 오후 6. 요금은 성인 기준 1,500원이다.

곱게 물든 단풍 사이에서 힐링을 느낄 수 있는 스폿이 많다. 사진/ 민다엽 기자
서서히 단풍이 물들고 있다. 축제가 열리는 10월 말에서 11월 초까지 단풍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사진/ 민다엽 기자 

오유길 청남대 관리사업소장은 많은 분들이 방문해 줄 것을 기대하며 청남대의 곱게 물든 가을 단풍과 국화 향기에 취하고 소중한 추억을 담아 가실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청남대를 찾아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받고 활력을 되찾아 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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