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케치=평창] 국내에서 눈이 가장 많이 내리는 지역 중 하나인 대관령에서 대관령눈꽃축제가 1월 20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된다.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송천 일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축제에는 눈글루공원과 눈썰매장, 지역문화 프로그램 등이 준비될 예정이다.

‘눈글루로 만나는 대관령 겨울나기’를 슬로건으로 공연, 전시, 체험 등이 다양하게 진행된다. 지역 전통문화인 황병산 사냥놀이를 응용해 축제장에 나타난 맷돼지 스태프를 잡는 ‘대관령 맷돼지 얼음땡’을 필두로 대형 눈조각 전시 등 대표프로그램이 눈글루공원에서 운영되며, 어울마당에서는 황병산 맷돼지 사냥 민속공연 등의 공연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눈글루공원 터널 내부에서는 대관령 주민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전시가 준비되며, 지르메 눈썰매장, 삼양목장 양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도 예정되어 있다.

이외에도 야외 구이터와 아이스카페 등 편의시설을 겸한 부대행사도 준비되며, 28일 토요일에는 평창 대관령 알몸 마라톤 대회도 연계프로그램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노규엽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