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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5월호
[도서 안내] 길 위의 여행자들
[도서 안내] 길 위의 여행자들
  • 여행스케치
  • 승인 2023.02.1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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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셔터스톡

[여행스케치=서울] 길 위에서 만난 풍경들은 늘 예상치 못한 즐거움과 낭만을 더해준다. 우연히 마주친 생경한 자연과 낯선 사람들, 시시콜콜한 이야기까지…, 여행의 진정한 의미와 재미를 깨달아가는 과정이다. 오늘도 길 위에 서있는 여행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여행 신간 4권을 소개한다.

 


실크로드의 심장. 세계의 지붕을 넘다 
파미르의 시간

강진숙 / 호밀밭 / 2022.12.31

‘세계의 지붕’이라 불리는 중앙아시아의 파미르고원은 파괴되지 않은 자연과 순박한 사람들이 주는 아름다움이 남아 있는 곳이다. 교사로서 오랫동안 학생들을 가르치던 저자는 정작 자신을 돌아볼 시간이 없었다. “파미르에 꼭 가 봐. 지구에 남은 마지막 곳간이야.” 언젠가 대학 선배가 했던 말 한마디가 생각난 그는 마침내 휴직을 결심하고 해발 4,732m 파미르 고원을 넘어보기로 한다. 이 책은 파미르의 험준한 길 위에서 보낸 시간과 그곳에서 만났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잔잔하게 담아냈다. 

 


순례길 따라, 포르투에서 산티아고까지 
길에서 문화를 걷다 

조현미 / 푸른길 / 2023.1.20 

산티아고 순례길 탐방의 모든 것. 이 책에는 카미노 포르투게스 중앙길만 두 번이나 걸은 한 중년 여성이 순례길에서 만난 문화가 담겨 있다. 순례길에서는 사람도 만나고, 위기와도 만나지만 가장 많이 만나는 것이 풍경이다. 그래서 이 책은 사람 이야기, 난관을 극복한 이야기와 더불어 많은 부분 풍경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길의 시작이라는 하나의 점으로서 포르투에서 산티아고까지 왜인지 모르게 알고 싶은 순례길에 대한 궁금증을 A-Z까지 일일이 주석을 달아준다.

 


퇴근 후 피렌체 골목을 걷다
이탈리아 골목길 드로잉 산책

박진호 / 미디어샘 / 2022.11.25 

5년 차 직장인의 드로잉 에세이. 저자는 직장생활을 하며 해외출장 틈틈이 피렌체의 골목길 풍경을 그려냈다. 이탈리아는 맛집이 즐비한 굽이진 골목, 수변도시를 이어주는 다리, 한낮의 여유가 느껴지는 광장 등 저마다의 사연을 간직하고 있는 나라다. 저자는 이탈리아 골목에 깃든 일상을 글과 그림으로 기록함으로써 버킷리스트 실현을 꿈꾸는 많은 직장인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그의 글과 그림을 통해 그동안 몰랐던 이탈리아 구석구석의 삶을 만나게 된다. 

 


오로라, 은하수, 별 따라 여행 
신의 영혼 오로라

권오철 / 씨네21북스 / 2023.01.27

유명 천체사진가인 권오철 작가가 기록한 오로라의 모든 것. 국내에 오로라 여행을 버킷리스트로 꼽는 여행자들이 많아졌지만, 오로라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와 실제 관측 준비를 돕는 책은 드물다. 이 책은 오로라가 생기는 이유와 빛나는 원리, 지역에 따른 관측 조건의 차이, 관측 확률을 높이는 방법 등 여행 전 알아야 할 기초 상식들을 총체적으로 다룬다. 이번 전면개정판에서는 다가올 ‘극대기’를 맞아 더 높은 확률로 ‘오로라 폭풍’을 만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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