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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5월호
[Interview] 서흥원 양구군수 "멋진 양구에서 가을동화 한 편 찍어보세요"
[Interview] 서흥원 양구군수 "멋진 양구에서 가을동화 한 편 찍어보세요"
  • 권선근 여행작가
  • 승인 2023.09.13 1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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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흥원 양구군수. 사진 / 이해열 기자
서흥원 양구군수. 사진 / 이해열 기자

[여행스케치=양구] 축제 등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는 양구군. 서흥원 양구군수를 만나 가을 여행지를 추천 받아 보았다.

Q 가을에 추천할 양구 여행지를 알려주세요.
사계절 여행지인 양구는 특히 가을 여행지로 으뜸입니다. 트레킹 코스로 양구수목원두타연을 추천합니다. 대암산 자락의 양구수목원은 야생동물생태관, 생태탐방로로 오감으로 느끼는 생태 타운입니다. 9월 말부터 국화축제가 열려 한층 아름다운 모습으로 관광객을 맞이합니다. 휴전 이후 60여 년 만에 개방한 민통선 안의 두타연은 원시 자연의 수려함이 입소문 나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사계절 모두 멋지지만 특히 단풍이 드는 가을 경치가 빼어납니다.

양구 한반도섬 입구. 사진 / 양구군청
양구 한반도섬 입구. 사진 / 양구군청

Q 양구에서 인생 샷을 촬영할 수 있는 멋진 포토존을 추천하신다면?
파로호 호수와 어우러지는 한반도섬을 추천합니다. 입구의 데크 길은 자연과 조화로운 스팟을 원하는 분이, 섬 내의 백두대간의 메타세쿼이아 길은 아기자기함을 원하는 분이 좋아할 겁니다. 앞으로 원형볼조명, 수목투사등, 달벤치포토존 등 양구의 매력이 담긴 포토존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니 자주 오셔서 멋진 사진 남기길 바랍니다. 산 정상의 습지로 끈끈이주걱, 통발 등 희귀 식충식물과 세계적으로 귀한 금강초롱꽃, 비로용담이 자라는 국내 람사르습지 1호인 대암산 용늪도 추천합니다.

양구백자박물관 풍경. 사진 / 양구군청
양구백자박물관 풍경. 사진 / 양구군청

Q 앞으로 어떤 모습의 새로운 양구를 만날 수 있을까요?
안보관광의 틀을 벗은 양구는 힐링과 치유 관광으로 만나게 될 겁니다. 한반도섬과 수목원의 자연과 백자박물관, 인문학박물관, 박수근미술관 등 풍부한 인문 인프라를 기반으로 품격이 다른 문화여행도 열어갑니다. 2027년 동서고속철도 개통으로 서울에서 한 시간이면 닿아 많은 관광객이 올 것으로 봅니다. 새롭게 준비된 양구 관광이 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관광생태계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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